안철수연구소, 국내 최초 50기가급 방화벽 출시

안철수연구소, 국내 최초 50기가급 방화벽 출시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10.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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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 약칭 안랩)는 6일 최대 50기가 방화벽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인 ‘트러스가드 10000P (TrusGuard 10000P)’를 출시했다.

‘트러스가드 10000P’는 수십 기가의 대규모 트래픽과 대용량 세션(Session; PC와 PC 간 통신을 위한 연결 정보)을 고속으로 보안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센터를 겨냥해 개발된, 고성능 네트워크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최근 IP(Internet Protocol) 기기 및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기관의 네트워크 상 트래픽과 세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작은 크기(패킷)의 공격성 트래픽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기존 대용량 방화벽은 대규모 트래픽 처리 성능이 부족하고, 소형 패킷 처리 성능이나 초당 세션 처리 면에서 명백한 한계가 있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 하는 실정이다.

‘트러스가드 10000P’는 독자 기술로 기존 대용량 방화벽의 한계를 해결했다. 즉, 국내 최초로 최대 50기가 이상의 방화벽 처리 성능을 구현했으며, 글로벌 동종 제품을 능가하는 15기가 규모의 소형 패킷 처리 성능, 세계 최고 수준인 42만 이상의 초당 세션 처리 용량을 보유했다.

이는 안철수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인 ‘Advanced A-TEAM’(AhnLab TrusGuard Technology of Enhanced Algorithm for Multi-core platform)과, 고성능/고집적 멀티 코어 하드웨어의 결합으로 이룬 성과이다. ‘Advanced A-TEAM’은 소프트웨어 가속 처리 기술과, 멀티 코어 프로세서(용어 설명)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부하 분산 처리 기술이 접목돼 패킷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트러스가드’ 제품군이 지난 5년 간 약 5,000여 고객 사이트에서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신뢰도가 높은 것도 강점이다. 특히 10G급 제품인 ‘트러스가드 10000’은 정부통합전산센터, 전남교육청, 전북교육청, HMC투자증권 등 다수의 기업/기관에 공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같은 성능 우위, 충분히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데이터센터, 대형 공사/공단, 대규모 트래픽 수용이 필요한 금융권 및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통신사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 등에 적극 공급해나갈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는 “트러스가드 10000P는 10년 이상 축적된 안철수연구소 네트워크 보안 기술의 산물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개척하는 첨병이 될 것이다.”라고 밝혀다.

한편, 이번 ‘트러스가드 10000P’ 출시에 따라 ‘트러스가드’ 제품군은 10G급 ‘트러스가드 10000’, 멀티 기가급 ‘트러스가드 1000’을 비롯해 중견기업용 ‘트러스가드 400/100’, 중소기업용 ‘트러스가드 70/50/30’과 함께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종합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트러스가드’ 제품군은 축적된 보안 콘텐츠 기술과 네트워크 보안 기술, 그리고 실시간 긴급 대응 체계의 3요소가 긴밀하게 결합된 것이 강점이다. 정확성과 최신성을 겸비한 6,000여 개의 IPS 시그니처를 유지하며, 제로데이(Zero-day) 공격 등 긴급 대응이 필요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한다. 또한 V3와 연동해 보안이 취약한 PC의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하거나,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격리 및 자동 치료함으로써 악성코드의 감염 및 VPN을 통한 확산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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