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고졸 채용 정책이 공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에서 대졸 신입구직자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대졸 신입 구직자 404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2명꼴인 40.3%의 구직자가 고졸 채용 확대 정책이 대졸 취업자에게는 오히려 역차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역차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응답(59.7%)보다 적긴 했지만 상당수가 고졸채용 확대로 대졸자들이 손해를 보는 게 아닌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의 고졸 채용 확대 정책이 본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 매우 영향(9.0%) ▶ 다소 영향(38.6%) ▶ 보통(28.2%) ▶ 영향 없음(13.6%) ▶ 전혀 영향 없음(9.7%)으로 응답해 영향을 미칠 것(47.6%)이라는 응답이 영향이 없을 것(23.3%)보다 두 배 더 많았다.
또 대졸 신입구직자 64.9%는 고졸자와 대졸자의 임금 및 복리후생 등에 차별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61.4%는 업무 범위 및 직위 등에 대한 차별 역시 존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고졸채용정책이 고졸자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7.2%가 고졸 채용 확대 정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고졸 구직자들의 채용 정책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 ‘학력제일주의 등의 의식 개선’(31.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고졸 구직자의 업무 전문성 강화와 교육지원’(29.0%) ▶ ‘기업의 차별없는 채용정책 기조 유지’(14.9%) 한정적인 고졸 직군의 다양화(11.1%) 정부의 일관된 고졸 채용 정책과 지원(6.7%) 고졸과 대졸의 임금 차별 타파(5.2%) 기타(2.0%)순이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학벌 지상주의를 벗어난 일자리 배분을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가 나서 공정한 인재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성 강화 교육 등 인재 육성 지원, 합리적인 보수 등이 정책적으로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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