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상사로부터 인격을 무시당할 때 사표 내고 싶다”

직장인 60%, “상사로부터 인격을 무시당할 때 사표 내고 싶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10.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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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고 싶게 만드는 말은?’

직장인들은 상사로부터 인격을 무시당할 때 사표를 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자세금계산서 사이트로 100만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주)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www.smartbill.co.kr)이 9월 직장인 3,4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직장인의 60%는 상사로부터 인격을 무시당할 때 사표를 내고 싶다고 답했고, 업무상 어려움을 무시 당할 때 19%, 약속을 번복할 때 13%, 남과 비교할 때 6%로 각각 사표를 내고 싶다고 답변했다.

또한 상사나 CEO의 말 중 의욕을 높여주는 말은 업무상 능력을 인정하는 말이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인간적인 교감을 보여주는 말이 24%였다. 이에 비해 업무상 지식을 고취시키는 말은 3%, 불굴의 마인드를 강조하는 말이 의욕을 높여준다는 답변은 2%에 지나지 않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취업을 할 때는 연봉을 주요 요소로 고려하지만 실제 일하는 데는 급여보다 업무 시스템과 인간적인 인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장인들이 CEO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63%가 노력을 인정하는 말이라고 답했으며 인간적인 배려를 보여주는 말이 12%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급여를 인상해주겠다는 말은 15%에 불과했다.

CEO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업무 시스템 개선이 61%로 가장 높았고, 업무 현실을 이해해달라는 말이 20%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급여를 올려달라는 말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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