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CG장면만 51분!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CG장면만 51분!

  • 박현숙 기자
  • 승인 2009.06.30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숫자 키워드로 분석한 영화 속 숨겨진 놀라운 사실들 공개
개봉 6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메가톤급 흥행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강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숫자를 키워드로 분석한 영화 속 숨겨진 놀라운 사실들을 공개한다. 전편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비주얼을 선보이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스케일을 구체적인 숫자로 증명하고 있어 흥미롭다.

51, 145, 35000_CG장면만 51분! 하드 용량 145테라바이트! DVD 35,000장 분량!

영화를 본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 세계최강의 특수효과 팀인 ‘ILM’이 이번 영화 CG효과작업을 위해 사용한 하드의 용량은 전편의 20테라바이트에서 무려 7배나 증가된 145테라바이트다. 이것은 DVD 35,000장과 맞먹는 용량이자 이 수량만큼의 DVD를 쌓아놓는다면 그 높이는 44미터에 달한다. 이번 편에서 ‘ILM’의 CG작업을 거친 장면은 총 51분으로 상영시간의 3분 1이 특수효과 장면이다. 이와 같은 숫자들을 통해 전편에 비해 더욱 강화된 CG효과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46, 70, 290_등장 로봇 46종, 디자인만 70여종, 부품길이 290km 서울에서 대구까지?

이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는 수만 개의 로봇이 등장하는 데 종류별로 따지자면 14종의 로봇들이 등장했던 전편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46종의 로봇이 등장한다. 기획단계에서 작업된 70여종의 디자인 중에서 46종만이 살아남게 된 것.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반가운 전편의 캐릭터들과 여성으로까지 트랜스포머의 성별을 넓혔을 뿐 아니라, 오토바이, 치타, 벌레, 주방기구 등 다양한 모형과 변신 로봇의 꿈인 마지막 단계인 합체 로봇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총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등장한 로봇들의 부품들만 나란히 늘어놓아도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거리인 약 290km를 차지한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로봇들의 향연이 펼쳐질지를 가늠할 수 있다.

23, 58, 630_합체로봇 부품높이 23km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58개, 펀치속도 시속 630km

46여종의 로봇들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번 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초대형 합체 로봇 디베스테이터이다. 스캐빈저, 스크랩퍼, 하이타워, 롱하월, 램페이지, 믹스마스터, 오버로드 등 건축 중장비로 변신하는 총 7개의 트랜스포머들이 합체해 탄생한 디베스테이터는 보통 건물 10층에 달하는 초대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런 거대한 크기에 걸맞게 디베스테이터를 구성하고 있는 부품들을 쌓아 올린다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58개에 달하는 높이인 23km가 되고 인류 역사상 캐낸 금을 모두 합쳐도 디베스테이터 크기의 반 정도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디베스테이터가 이집트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에서 피라미드를 부수는 펀치의 속도가 시속 630km라고 하니 단연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IMAX 버전 숲 속 전투 장면에서의 옵티머스 프라임은 실제 사이즈!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숲 속 전투 장면과 후반부 이집트 피라미드 장면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된 장면이다. 때문에 아이맥스 버전으로 감상할 경우, 일반 화면과 확연히 다른 압도적인 크기의 화면을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숲 속 전투 장면에서 아이맥스 스크린을 가득 채운 옵티머스 프라임는 실제 사이즈로 아이맥스 스크린을 통해 실제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전편과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스케일과 퀄리티, 박진감 넘치는 스펙터클, 영화의 혁신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개봉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으며 개봉일 최고 관객동원, 개봉 첫 주 최고 관객동원, 역대 1일 최다 관객동원, 국내 개봉외화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 등 흥행돌풍 속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