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차 직장인 73.4%, ‘지금이 바로 이직 타이밍’

3~5년차 직장인 73.4%, ‘지금이 바로 이직 타이밍’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8.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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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적절한 ‘이직 타이밍’에 대한 직장인들의 고민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1,9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3.1%가 지금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 년차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현재 직장 경력 3년 이상 ~ 5년차 미만 정도의 직장인들 중에서는 무려 73.4%가 현재가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력 10년차 이상이 70.8% △경력 5년 이상 ~ 7년 미만 68.7% △경력 2년 이상 ~ 3년 미만 64.1% △경력 7년 이상 ~ 10년 미만 61.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 별로는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6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국계기업 66.7% △중견/중소기업 62.6% △공기업 59.6% 순이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1,523명(77.6%)을 대상으로 첫 이직 시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첫 직장 입사 후 1년차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이 25.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첫 직장 입사 후 2년차 정도 23.4% △첫 직장 입사 후 3년차 정도 16.0% △첫 직장 입사 후 6개월 이전 14.0% 등의 순으로 많았다.

기업형태 별로는 중견/중소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 첫 이직 시기가 경력 1년차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26.8%로 타 기업 근무자에 비해 가장 높았으며, 반면 대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는 경력 3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23.3%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기업은 2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31.5%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신입사원 입사 후 1년 정도 되는 시점에서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을 고려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주위 상황들로 인한 성급한 이직 판단은 장기적인 커리어에 불안정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 능력이 최고조에 올랐다고 생각할 때가 적절한 이직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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