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콤, '창립 30주년' 기념 네트워크 업계 역사 되짚어봐

쓰리콤, '창립 30주년' 기념 네트워크 업계 역사 되짚어봐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6.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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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로 성장 자랑스러워"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전문업체 쓰리콤(지사장: 오재진, www.3com.co.kr)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네트워크 업계를 선도한 역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다졌다.

이더넷을 발명한 밥 멧칼프 박사에 의해 1979년 설립된 쓰리콤은 지난 30년간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분야의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이제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편의성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해 업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쓰리콤이 30년 기업이 된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고 밝힌 쓰리콤 설립자 밥 멧칼프 박사는 “애플II 기종의 PC조차 흔치 않고 www이 등장하기 10년 전인 1979년 당시 쓰리콤(3Com), 즉 컴퓨터(Computer),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호환성(Compatibility)은 상당히 새로운 개념이었으며 쓰리콤은 최초의 닷컴 기업인 셈”이라며 “쓰리콤은 개방형 네트워킹 표준의 확산이라는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은 이더넷, TCP/IP, 유닉스를 채택했고 고객들은 이들 표준을 기반으로 한 쓰리콤 초기의 PC용 LAN 제품에 대해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네트워크의 유용성은 사용자 수의 제곱과 같다는 멧칼프의 법칙에 따라 고객 및 네트워크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쓰리콤의 설립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밥 마오 쓰리콤 CEO는 “네트워킹 역사와 함께 하며 혁신을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쓰리콤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쓰리콤은 우수한 기업 자산, 전략적 비즈니스 전개와 투자를 적절히 조합해 미래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콤은 업계 최초로 유닉스를 위한 상용 TCP/IP와 ‘Thicknet’ 동축케이블 이더넷 트랜시버인 3C100를 발표한 것을 기점으로 변함없이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을 추구해왔다. 지난 30년간 쓰리콤이 이뤄낸 혁신으로는 △세계 최초의 PC용 이더넷 어댑터 카드 △세계 최초의 상용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인 ‘이더시리즈(Etherseries)’ △후일 이더넷 스위칭으로 진화하는 이더넷 브릿징의 상용화 △네트워크 구축 비용 절감 및 복잡성 감소를 위한 ASIC 사용 △이더넷 스태커블 허브 및 스위치 △PoE 발명 및 상용화 △IRF (XRN) 가상 섀시 스태킹 기술 △VoIP 상용화 등이 있다.

이처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으로 쓰리콤은 1999년대 R&D 및 제조과정을 분야별로 통합해 네트워킹 비용 절감을 주도하고 2003년에는 이기종과의 상호운영성은 낮으면서 비용이 높은 기존 제품의 대안으로 새로운 코어-투-엣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중국의 통신기업 화웨이와 함께 조인트벤처인 H3C를 설립했으며 이후 지분을 100%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H3C 제품은 이제 전세계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H3C 솔루션은 ASIC가 아닌 표준형 실리콘만을 사용하며 네트워크 운영 및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혁신에 주력해 성능 향상과 TCO 절감을 실현하는 등 변화하는 시장 요구사항과 기술 성숙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쓰리콤은 비즈니스에서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보안 역시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2005년 IPS(침입방지시스템) 전문 기업인 티핑포인트를 인수했다. 티핑포인트는 세계적인 시장 조사기관 가트너의 ‘네트워크 IPS 어플라이언스 매직 쿼드런트보고서(Network IPS Appliances Magic Quadrant)’에서 리더로 선정된 명실상부한 IPS 분야 선두이다. 또한 취약점 발견 후원 프로그램인 제로데이 이니셔티브(ZDI:Zero Day Initiative)와 보안 연구소인 DV랩스(DVLabs)를 통해 업계 최초로 디지털 백신(Digital Vaccine) 보안 필터 서비스를 개발해 취약점과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의 네트워크와 핵심 정보,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있다.

오재진 한국쓰리콤 사장은 “오늘날 고객들은 자신이 지불하는 비용에 합당한 가치를 제공하고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엔드-투-엔드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쓰리콤이야말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네트워킹 전문 기업이며 설립 30주년을 맞은 쓰리콤이 고객과 파트너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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