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김은숙 작가 ‘시티홀’ 재조명…DVD 추가출시 요청 쇄도

배우 차승원·김은숙 작가 ‘시티홀’ 재조명…DVD 추가출시 요청 쇄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1.07.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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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한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 차승원, 그리고 올해 <시크릿가든>으로 온 국민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가 합심했던 전작 SBS<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2009년 4월 29일~2009년 7월 2일 방송종료, 수목드라마, 총 20부작)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시티홀>은 차승원·김선아 주연의 지난 2009년 방영작으로, 최고의 콤비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연인> 이후로 내놓은 작품이었다. 말랑말랑한 로맨스만을 가볍게 다루기보다는 당시 시대적 상황도 잘 반영한 스토리전개를 통해 ‘명품 드라마’로 각광받으며, 수많은 폐인을 양산한 바 있었다.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감독 콤비의 전작들보다 당시 시청률면에서는 부진했으나, 최근 차승원의 전작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가운데 특히 <시티홀>은 팬들 사이에서 명실공히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다시 혹은 꼭 봐야 하는’ 추천 1순위 드라마로 떠올랐다.

배우 차승원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역시 로맨스를 찍으니 반응이 폭발적이구나 싶었다. <시티홀>때도 그랬다.”며 <시티홀>이 여심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었음을 전했다. 또한 “뒤늦은 나이에 출중한 두 작가(김은숙·홍자매 작가)를 만나 너무나 행복한 일들의 연속이다. 캐릭터를 잘 잡아주셔서 감사할 따름.”라고 이번 드라마뿐 아니라 <시티홀>의 김은숙 작가까지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현한 바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네티즌들의 <시티홀> 개인소장을 위한 DVD 추가 발매 요청이 쇄도했다. 이에, SBS콘텐츠허브는 국내에 총 200세트를 추가 발매하기로 결정했고, 차주부터 예스24(www.yes24.com) 등 온라인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시티홀> DVD에는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인터뷰 및 150여분의 끝장수다, NG장면 모음과 메이킹 영상, 에피소드 등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번외영상 아이템이 많아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시티홀>은 종영 당시 일본·대만·홍콩·태국·싱가포르 등에 수출되는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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