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7.0%,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복권 구매

직장인 67.0%,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복권 구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7.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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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67.0%는 평소에 복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연금복권에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인)가 직장인 6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7.0%는 평소에 복권을 구매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첫 추첨을 마친 연금복권에 대해서는 80.7%가 구매 경험이 있거나 앞으로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복권 구매 횟수는 1.9개로 한 사람당 2개 가량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개’가 56.0%로 가장 많았고, ‘2개’ 23.2%, ‘5개’ 11.8%, ‘3개’ 6.5%, ‘4개’는 2.5% 이었다.

주로 구매하는 복권의 종류(복수응답)는 97.6%로 ‘로또’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연금복권’이 32.1%, ‘스포츠토토’ 4.8%, ‘즉석복권’ 3.6%, ‘인터넷복권’ 2.4% 순이었다.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71.0%가 ‘혹시 당첨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가 1위를 차지했다. ‘정상적인 직장생활로는 목돈을 모을 수 없기 때문에’ 42.5%, ‘일확천금·인생역전을 꿈꾸기 때문에’ 26.1%,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서’ 18.4%, ‘연봉이 너무 적어서’ 14.5%, ‘별 다른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7.2% 등이었다.

‘복권 1등에 당첨된다면 현 직장생활은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69.8%가 ‘계속 현 직장을 다니겠다’고 답했으나, ‘그만 두겠다’도 30.2%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계속 일을 하면서 사회적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서’라는 이유가 6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그래도 더 벌어서 저축해두려고’ 11.8%,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어서’ 9.7%, ‘부양할 가족이 많아서’ 1.7% 순이었다.

복권 당첨금 사용방법(복수응답)은 63.3%가 ‘저축이나 부동산·주식 등 투자’를 꼽았다. ‘창업이나 개인사업 자금’ 38.2%, ‘용돈 등 가족에게 분배’는 36.2%, ‘대출금 상환 등 빚 탕감’ 31.9%, ‘해외여행·유학자금’ 22.2%, ‘불우이웃을 돕거나 기부자금’은 18.4%이었다. 이외에도 ‘쇼핑이나 유흥비’(12.1%), ‘해외 이민 자금’(3.9%)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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