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국내 출시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국내 출시

  • 신만기 기자
  • 승인 2011.07.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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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한층 세련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신형 투아렉을 국내 출시한다. 신형 투아렉은 2개 모델이 동시에 출시되는데, 블루모션테크놀로지(BlueMotion Technologies)가 적용된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 (BlueMotion Technology?)과 국내 SUV 중 가장 강력한 81.6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투아렉 V8 TDI R-Line이 그 주인공이다.

투아렉은 2009년 죽음의 레이스라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디젤 모델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1년까지 3년 연속 최강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이 이미 입증된 모델이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에는 1~3위를 2년 연속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신형 투아렉은 이같은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도심 온로드에서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최적으로 결합시킨 투아렉의 전통을 더욱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최강의 럭셔리 SUV로 거듭났다.

또한 신형 투아렉은 휠베이스가 2,893mm로 전 세대 대비 무려 41mm나 늘어나면서 차체가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경량화 기술에 힘입어 엔진 크기와 무게는 줄이고, 성능과 효율성은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201kg (V6 TDI 블루모션 기준)의 무게를 줄였으며, 폭스바겐 모델로는 최초로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신형 투아렉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프리미엄 SUV로서의 럭셔리함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투아렉 고유의 강인한 이미지는 계승하면서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세련됨과 우아함을 더해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특히 V8 TDI R-Line모델은 폭스바겐의 고성능 라인업인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되어 투아렉 특유의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럭셔리한 멋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이와 함께 편의사양 및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좌석 공간의 안락성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이전 모델보다 3배 길어진 뒷좌석 무릎공간과 뒷좌석 시트 역시 전후로 160mm, 등받이 부분 역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일반 선루프 대비 350% 이상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 초대형 파노라마 선루프는 기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4MOTION?), 전, 후, 높이조절이 가능한 ‘X-방향 조절 헤드레스트’, 무릎 에어백 포함한 최대 9개 에어백 장착, 4개의 카메라(전, 후, 좌, 우)로 차량 주변부를 현실감 있게 탐지해주는 탑뷰(Top View)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국내 출시된 대형 SUV 모델 중 유일하게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서 발표하는 2011년도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투아렉V8 TDI R-Line모델은 럭셔리 SUV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모델이다. 투아렉에 새롭게 탑재된4,134cc V8 TDI 엔진은 최대 출력이 340마력(4,000rpm)이며, 특히 최대 토크가 국내 판매중인 SUV 중 가장 강력한 81.6kg.m(1,750~2,75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8초에 불과하며, 안전 최고 속도가 242km/h에 달해 스포츠카 수준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준다. 공인 연비는 10.4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8g/km이다.

또한 V8 TDI R-Line 모델은 폭스바겐의 다운사이징 기술이 얼마나 혁신적인지를 입증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보잉 747기를 끌면서 지상 최강의 SUV로 이름을 떨쳤던 이전 세대의 V10 TDI 모델과 비교해보면, 실린더 숫자는 2개가 줄고 배기량 역시 4,910cc에서 4,134cc로 다운사이징 되었지만 최고 출력은 약 10% (313마력 →340마력), 최대 토크 역시 약 7%(76.5kg.m→81.6kg.m)가 높아졌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무려 1.6초나 단축됐다. 반면, 연비는 무려 45%(7.2km/ℓ→10.4km/ℓ)나 향상되었다.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은 고성능 SUV도 우수한 친환경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모델이다. 2,967cc V6 TDI 엔진을 탑재한 V6 TDI 블루모션 모델은 최대출력이 240마력(4,000~4,400rpm), 최대토크가 56.1kg.m(2,000~ 2,250 rpm)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7.8초, 최고 속도가 218km/h에 달한다. 여기에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의 친환경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모델에 비해 공인 연비가 9.1km/ℓ에서 11.6km/ℓ로 향상되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295g/km에서 231g/km로 줄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성능과 효율이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특히, 파워풀한 성능과 더불어, 블루모션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친환경성은 미래지향적인 폭스바겐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형 투아렉 출시를 통해 폭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시장에서의 위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형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과 함께 플래그십 모델로서 폭스바겐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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