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
<마부>는 당시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전후(戰後) 급격한 근대화 과정에서 흔들리는 가부장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내 영화계의 호평을 받았고 베를린 영화제 특별 은곰상을 수상하여 방화로서는 첫 해외 영화제 수상작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토요일 <시네마 월드>에서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노틀담의 꼽추>를 방영한다. 프랑스 영화계가 자랑하는 작품으로 당대 할리우드 스타들의 호
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장 들라노이 감독의 감동적인 대작이다. 붉은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인 춤을 추는 에스메랄다 역의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매력적인 모습, 그리고 흉악한 외모 뒤에 가려진 아름다운 정신을 표현하는 콰지모도 역의 안소니 퀸의 연기가 압권이다.
과거의 아련한 추억과 감흥을 되새기고, 진정한 명화가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국내외 고전영화 방송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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