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이 면접에서 저지른 결정적인 실수

구직자들이 면접에서 저지른 결정적인 실수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5.26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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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면접을 본 구직자들은 어떤 면접 실수가 당락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 상반기에 면접을 본 적 있다는 구직자 219명을 대상으로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실수가 뭐라고 보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이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것’(19.6%)을 결정적인 실수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한 것(16.4%), ▶ 지원 분야나 기업에 대해 잘못 답변한 것(14.6%) ▶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한 것(11.9%) ▶면접 시간을 맞추지 못하고 지각한 것(10.0%)순으로 답했다.

이 밖에도 ▶ 불안한 시선처리와 표정(8.2%) ▶ 모르는 질문이라 대답을 못한 것(6.4%) ▶ 변명이나 비방, 자책성 대답(6.4%) ▶ 단정치 못하거나 부적절한 옷차림(2.7%) ▶ 자만, 자화자찬 식의 대답(2.7%)이 면접에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실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 기타 0.9%)

그렇다면 실제로 올 상반기에 구직자들이 저질렀던 면접 실수는 어떤 것이었을까.(복수선택)

실제로도 역시 떨리거나 작은 목소리로 대답한 것(21.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불안한 시선처리 및 표정(15.6%) ▶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13.9%) ▶ 모르는 질문이라 대답을 못한 것(13.4%)순으로 응답했다. 대체로 면접 시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목소리를 너무 작게 하거나 눈을 제대로 맞추는 등의 실수가 많았던 것.

실수를 저지른 후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 자신감 있는 태도로 다시 답변했다(19.2%)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 별다른 대처 없었다(14.5%) ▶ 계속 위축되어 끝까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13.4%) ▶ 인사담당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실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10.6%) ▶ 면접 후 이메일 등으로 상황을 설명했다(1.1%) 순으로 행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타 2.2%)

한편 응답자 5명 중 4명 꼴인 83.6%는 면접에서의 자신의 실수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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