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book 애플리케이션 ‘네이버북스’ 출시

네이버, e-book 애플리케이션 ‘네이버북스’ 출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1.05.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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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주)(대표 이사 김상헌)은 PC와 모바일을 자유롭게 오가며 양질의 컨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e-book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북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북스(http://mobile.naver.com/service/nbooks)’는 만화 / 장르소설 / 잡지 / 카탈로그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중 만화와 장르소설은 웹 서비스(http://comic.naver.com)로도 제공되기 때문에 하나의 네이버ID로 모바일과 PC를 오가며 컨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네이버 북스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패션, 생활, 여행 잡지와 상품 카탈로그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네이버 유료만화를 통해 제공되던 컨텐츠 4만여 권과 새로 추가한 장르소설 컨텐츠까지 총 5만 5천여 권이 네이버 북스를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해당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작품 과금 방식은 이용자의 컨텐츠 구매 성향을 반영해, ▲다운로드해 영구 소장할 수 있는 ‘구매’, ▲제한된 기간 동안 해당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여’, ▲프리미엄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1일 / 1주일 / 1달 간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으로 구성했다. 구매 가격은 작품 별로 상이하나, 대부분 출판물의 50~70% 정도 이며, 대여 가격 역시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권 별 1백 원~1천 원대로 책정되었다.

향후 네이버 북스에서 제공되는 컨텐츠는 일반 소설 및 전문 교양 서적까지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e-book의 유료 컨텐츠 시장이 확대되어, 출판 업계 및 만화 업계에서도 환영을 표했다.

네이버 북스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및 아이패드 용 애플리케이션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NHN 포털운영센터 최소영 이사는, “네이버북스 앱은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동일하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컨텐츠 소비 채널”이라며, “네이버북스 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로도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북스 앱 출시를 기념하며 회사 측에서는 해당 앱 설치 후 최초 로그인 시 모든 회원에게 네이버 코인 1천 원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서는 인기 만화 소장판을 제공한다. 또, 미투데이에 네이버북스 감상글을 게시하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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