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 ‘삼성전자’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5.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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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부터 8년 연속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국내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올해 졸업생 1,473명을 대상으로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고용 브랜드’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녀 학생 모두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16.7%)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4년 처음 조사를 실시한 이래 지금까지 8년 연속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위에 올랐고, ‘고용브랜드’ 구성 항목 전 부문(9개)에서 환경보호 부문을 제외한 ▲기업문화 ▲경영방침 ▲기업 이미지 ▲근무환경 ▲국가경제 발전 기여도 ▲향후 성장세 ▲경력개발의 기회 항목 등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학생들이 선정한 환경보호에 가장 앞장설 것 같은 기업은 ‘포스코’가 15.5%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은 성별과 전공부분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18.7%) 다음에 △포스코(8.1%) △한국전력공사(4.9%) △SK텔레콤(3.5%) △교보생명보험(3.2%) △기아자동차(3.1%) △삼성물산과 신세계(2.8%) 등을 꼽았고,

여학생은 △삼성전자(14.8%) 다음으로 △국민은행(7.7%) △대한항공(7.0%) △포스코(6.3%) △롯데쇼핑(4.5%) △아시아나항공(4.1%) △신세계(3.6%) △CJ제일제당(3.6%) 순으로 취업선호 기업을 꼽았다.

설문참가자들의 전공별로 취업선호 기업을 조사해 보면, 전 학과에서 모두 1위로 ‘삼성전자’를 꼽았지만 차 순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인문/어학/사회계열 전공자들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대한항공 △포스코 △신세계 △국민은행 순으로 답했고, ▲이공학계열 전공자들은 △포스코 △국민은행 △한국전력공사 △교보생명보험 △기아자동차 △CJ제일제당 △SK텔레콤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순이었다.

▲예체능계열 전공자들은 △대한항공 △제일모직 △아시아나항공 △포스코 △CJ제일제당 순으로 ▲상경/경상 계열 전공자들은 △국민은행 △포스코 △두산중공업 △롯데쇼핑 △SK텔레콤 △아시아나항공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어떠한 기준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했을까?

설문참가자들은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기업 이미지와 기업 문화가 좋아 보여서’(27.8%)를 가장 많이 택했고,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이 높아보여서(20.8%) △연봉수준이 좋아 보여서(17.1%) △원하는 일(직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16.1%)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을 것 같아서(12.7%) 등이라고 답했다.

▲기업 이미지 ▲기업문화 ▲경영방침 항목에서는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이 모두 1, 2, 3위를 나란히 차지했고, ▲국가 경제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 조사에서는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현대건설이 상위 5위권 안에 올랐다.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일 것 같은 기업에는 △포스코(15.5%)가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한국수력원자력(10.2%) △삼성전자(6.7%) △CJ제일제당(3.3%) △두산중공업(2.8%) 순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고용브랜드와 관련한 총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연봉(26.5%)보다는 △사내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과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39.7%) △갖고 있던 기업의 고유 이미지(33.8%)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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