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신임 대표는?

한국IBM 신임 대표는?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1.04.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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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AP 강성욱, IBM 한석재 전무 등 ‘하마평’ 무성

본사 외국인 한국파견 등 3개 시나리오 예상돼 

한국IBM 이휘성 대표의 낙마설이 제기되면서 누가 차기 사장으로 낙점될지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당장 한국내 시스템 테크놀로지 그룹(STG) 총괄을 지낸 바 있는 현 한석재 전무를 비롯해 현 시스코 아태지역 강성욱 대표가 집중 거론되고 있다.

강성욱 시스코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현 시스코코리아 법인 대표를 겸임중이다.

지난 2002년 시스코코리아 사장을 지낸 바 있는 강성욱 사장은 HP와 컴팩, 탠덤 등 글로벌 IT기업을 거쳐왔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MIT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한 학력을 갖고 있다.

한국IBM 사장으로 강성욱 사장이 거론되는 배경은 IBM AP가 인사추춴권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즉 강성욱 사장이 시스코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자격으로 IBM AP 대표 또는 임원들과 접촉이 잦았고 자연스럽게 IBM 본사에 추천이 됐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강성욱 사장이 선임될 경우 한국IBM 역사상 첫 외부인사 대표 영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주부터 거론된 한석재 IBM 미국 본사 임원의 경우 IBM AP의 추천에 부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두 인사 모두 거절 의사를 보였고 미국 본사 외국인 임원을 한국에 파견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한국IBM의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 3가지 시나리오가 예측되고 있는 셈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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