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불법복제율 2020년까지 20%대로 낮춘다”

“SW 불법복제율 2020년까지 20%대로 낮춘다”

  • BIkorea
  • 승인 2011.04.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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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SPC, ‘소프트웨어 코리아 비전 2020’ 선포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과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은 2020년까지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20%대로 낮춘다는 내용의 ‘소프트웨어 저작권 비전 2020’ 선포식을 4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저작권 보호 캠페인의 대표적인 날인 4월 4일 사사(辭寫)데이(불법복제 거절의 날)를 기념해 국회문방위 이용경 의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제임스 우 대표,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 등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대표 기관인 BSA와 SPC,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를 비롯해 국회와 정부, 저작권 관련 유관기관, 주요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선정 BSA 의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지난 5년 간 BSA의 저작권 캠페인, ‘불법복제 탈날라’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해온 개그맨 박명수씨의 공로를 인정해 BSA 글로벌 임원이 수여하는 감사패 증정식으로 이어졌다.

김은현 SPC 회장직무대행은 소프트웨어 코리아 2020 비전 발표를 통해 향후 10년간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인 20% 대로 낮춰야 하는 필요성을 역설했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함께 ‘소프트웨어 코리아 2020’ 실현 달성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명수씨는 비전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홍보대사로서 새 임명식을 가졌다.

박선정 BSA 의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를 10%만 줄여도 약 2만 개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3조원 가량의 GDP가 발생하는 등, 그 경제적 영향력은 매우 크다” 라며 “소프트웨어가 국내 산업 전반 발전의 초석인 만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은현 SPC 회장직무대행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소프트웨어 비전 2020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날로 떨어지는 IT국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최근 산업 최대 이슈인 ‘스마트워킹’의 올바른 구현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사회와 시장에서 정당하고 올바르게 평가 받는 새로운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이번 비전 선포식의 의의를 설명했다.

향후 10년간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표적인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가 된 개그맨 박명수씨는 “연예인으로서 첫 홍보대사를 맡았던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홍보대사였는데, 어느덧 이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감사패를 받고, 이제는 미래 10년의 비전 홍보대사까지 임명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홍보대사로서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의 비전을 성취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사데이’란, 2006년 4월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문화관광위원회, 한국음악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 등이 선포한 ‘반불법복제의 날’이다. ‘사사데이’는 발음상 4월 4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양할 사(辭)"와 "복사할 사(寫)"를 합쳐서 '불법복제를 거절하는 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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