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 www.sap.com/kr)는 28일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PLM’을 도입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제품수명주기에 관련된 PLM은 제품기획, 디자인, 설계, 생산, 품질, 서비스를 포함하는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관련부서간 협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제품관련 정보를 단일 소스로 관리해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구개발, 구매, 생산, 마케팅, 디자인, 설계 등의 통합 정보관리 ▲시간 및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민첩경영 구현 ▲상품개발의 표준화․매뉴얼화를 위해 SAP PLM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입하는 한편 비용은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 양창수 부사장은 “SAP PLM을 통해 모든 부서의 정보와 프로세스가 통합되고 공유됨에 따라 친환경·고기능성 화장품을 포함한 신제품 개발에 보다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SAP PLM을 관계사까지 확대하고 향후 글로벌 PLM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P는 PLM 프로세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한 베스트오브스위트(Best of Suite) 전략의 통합 PLM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통합 제품정보관리, 디지털 제조,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 엔드 투 엔드 프로세스 지원,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지원,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AP코리아 형원준 대표는 “SAP는 PLM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체 연구개발비의 14%를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제조산업의 중심이 아시아며 그 중에서도 한국을 PLM의 선도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SAP 솔루션 사용 고객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을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각 산업 상황에 맞는 PLM을 소개하고 PLM 로드쇼 등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