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신정아의 ‘4001’ 주 구매층이 초반 남성 4,50대가 주를 이뤘던 데 반해 중반인 어제 이후 3,40대 여성의 구매율이 이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의 구매 고객을 분석해본 결과 구매 첫날인 22일 오후~23일 오전까지의 구매자들을 분석했을 때는 남성과 여성이 7:3이고 주 구매 연령대가 40~50대였던 데 반해 24일 오전 10시까지의 구매 통계 분석 결과 여성의 구매 비율이 60%로 이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특히 30~40대 여성의 구매 비율이 전체 구매자의 4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의 김성동 마케팅 팀장은 “초반에는 ‘4001’의 출간이 민감한 정치적 현안으로 받아들여져 상대적으로 정치 이슈에 관심이 높은 40~50대 남성들의 비율이 높았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전 사회적 이슈로 큰 논란에 오름에 따라 구매 연령층이 변화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알라딘은 “사회적 인사, 유명 작가가 타계했을 때 전 사회적 붐이 일어난 적은 있었지만, 현존하는 인물이 낸 책이 이렇게까지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4001’은 일반 베스트셀러의 일 판매량의 10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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