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채널, ‘제조-판매자 간 B2B 플랫폼’이 中企 매출 확대

온채널, ‘제조-판매자 간 B2B 플랫폼’이 中企 매출 확대

  • 윤재남 기자
  • 승인 2011.03.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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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유통체계로 비용절감, 틈새시장 공략 가능해져”

제조사와 판매자간의 직거래 B2B 플랫폼인 온채널(www.onch3.co.kr)이 중소기업들의 매출 성장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소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제품가 인상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 상황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2중의 압력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은 공급망 원가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직거래 플랫폼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베이의 B2C나 알리바바의 B2B플랫폼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온채널은 국내 최초의 소셜커뮤니티 기반 B2B 도매 직거래 사이트로 종소 제조업체들에게는 판매망 시스템과 물류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여 중소기업이 영업과 마케팅 등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글로벌 B2B 사이트인 알리바바와는 달리 국내  중소기업만을 위한 B2B 플랫폼으로 언어 제약 없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온채널은 현재 중소 제조, 유통업체 관계자 2만 7,000여명이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의 기업마케팅 커뮤니티 유통과학연구회(운영자 이현만, http://cafe.daum.net/esohobiz)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유통과학연구회는 온채널 온라인 판매자에게는 무사입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오픈마켓 판매자에는 재고의 부담 없이 아이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0여 종류의 신제품이 입점되어 있다.

유통과학연구회 이현만 운영자는 “온채널은 제조회사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판매자에게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발굴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온채널을 중소기업들에게 틈새시장의 기회를 열어주고 온라인 유통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채널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 유통업체 A사 대표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업원이 5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영세 도매기업이 17만개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유통구조가 물가상승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형태의 B2B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유통망을 개선하고 마케팅과 판매망을 강화해 나간다면 중소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논의도 필요하지만 B2B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 간의 상생을 도모해 나가는 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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