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출신 서울거주 사회초년생 58.9%, ‘월세 산다’

지방출신 서울거주 사회초년생 58.9%, ‘월세 산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3.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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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회초년생들 10명 중 6명은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www.ezsurvey.co.kr)와 공동으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지방 출신 2년차 미만의 직장인 107명을 대상으로 거주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8.9%가 월세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먼저 현재 거주 형태에 대해 묻자, ▶월세(58.9%)가 가장 많았고, ▶전세(23.4%) ▶부모님 소유(14.0%) ▶본인 소유(1.9%)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월세나 전세로 지출하고 있는 비용도 알아봤다. 월세를 살고 있는 이들은 평균 1천 267만원의 보증금에 매달 36만원의 월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세를 살고 있는 사회초년생들은 평균 7천 680만원을 전세금으로 지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형태로는 ▶다가구주택(39.3%)에 거주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으며 ▶빌라·연립주택(18.7%) ▶오피스텔(16.8%) ▶아파트(13.1%) ▶하숙 또는 고시원(4.7%) ▶단독 주택(3.7%) ▶기타(3.7%) 순이었다.

이들이 거주형태나 주택형태를 선택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역시 ▶주택에 부담하는 비용(44.9%)이 첫 손에 꼽혔다. 이를 제외하고는 ▶회사와의 거리(25.2%)와 ▶교통(16.8%) 등 지리적 요건의 비중이 컸고, ▶상권(2.8%) ▶기타(10.3%)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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