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앞둔 예비 졸업생 5명 중 2명만 현재 취업 성공

졸업 앞둔 예비 졸업생 5명 중 2명만 현재 취업 성공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2.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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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졸업을 앞둔 4년제 대학생 5명 중 2명만이 현재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4년제 대학 예비 졸업생(2011년 2월/8월 졸업 예정) 1,158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 비결>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2명에 해당하는 41.7%가 현재 취업에 성공한 상태라고 밝혔고, 나머지 58.3%는 취업이 안 된 상태로 여전히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현재 취업에 성공한 483명의 설문 참가자들이 졸업 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취업 성공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면접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어필한 덕분(47.0%)’를 꼽았다. 다음으로 △직무관련 자격증 취득(34.8%) △인턴 및 직무관련 아르바이트 경험(28.8%) △직무관련 전공지식 풍부(21.1%) △잘 쓴 자기소개서(15.7%) △출신 대학(11.2%) △높은 학점(10.1%) 등을 꼽았다.

반면 △공모전 수상 및 봉사활동 경험(7.7%)과 △높은 토익 또는 토플 점수(7.9%) △뛰어난 회화 실력(8.5%) 덕분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예비 졸업자들은 본인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예상 기간으로 △3개월~6개월 미만(3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3개월 미만(23.4%) △6개월~9개월 미만(16.9%) 순으로 답했다.

취업을 위해 △1년 이상 걸릴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14.1%, △9개월 이상 1년 미만을 꼽은 응답자는 9.2%였다.

한편, 대학 졸업식에 참석할 것인가 조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예비 졸업생은 70.0%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고, 아직 구직활동 중인 예비 졸업생은 이보다 약간 적은 64.7%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33.1%의 예비 졸업생들이 밝힌 불참 이유로는 △이 참석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56.7%) △취업 준비 또는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시간이 없어서(18.0%) △취업한 친구들 또는 나보다 좋은 곳에 취업한 친구들과 비교하면 자존심 상하니까(11.2%) △취업이 안돼서 또는 좋은 곳에 취업하지 못해 교수님 또는 후배 보기가 민망해서(6.5%) △졸업식에 필요한 의류구매 등의 비용이 부담돼서(4.2%) 등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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