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the world’, MTV 리얼리티 드라마 더 시티 주제가로

‘Top of the world’, MTV 리얼리티 드라마 더 시티 주제가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6.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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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OK!” 푸시캣 돌스의 곡 중 ‘Top of the world’를 MTV의 리얼리티 드라마 <더 시티>의 주제곡으로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대한 푸시캣 돌스의 대답이었다.

지난 6일 푸시캣 돌스의 첫 내한공연이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리더 ‘니콜 셰르징거’가 파워풀하고 섹시한 노래 ‘Top of The World’은 MTV의 리얼리티 드라마 <더 시티>의 주제곡이라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주제곡 제안을 받았을 당시 소감에 대한 질문에, 한 마디로 매우 기뻤고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더 시티>에서 보여주는 느낌과 자신들의 곡이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더 힐즈>의 후속 드라마인 <더 시티>의 주제가 ‘Top of the World’를 불러달라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굉장히 신났어요. 왜냐하면 뉴욕 시티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도시이고, 제가 <더 힐즈> 리얼리티 쇼의 배경이 되었던 LA 비벌리 힐즈에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친숙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Big Apple’이라 불리는 뉴욕 시티를 배경으로 한 <더 시티>에 참여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었어요. 주제가인 ‘Top of the World’도 이 쇼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죠”라고 상기된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미국의 인기 걸그룹 푸시캣 돌스는 파워풀한 댄스와 섹시한 보이스가 특징으로 리더 니콜 셰르징거를 비롯해 애슐리 로버츠, 제시카 수타, 멜로디 숀튼, 킴버리 와이어트 총 다섯 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MTV의 <더 시티>는 올 여름을 겨냥해, 2030 여성들의 입맛에 딱 맞는 소재들만 ‘선물세트’처럼 모아 놓은 화려하고 달콤한 리얼리티 드라마. 패션 피플들이라면 누구나 점 찍는 최첨단 하이패션의 메카라 불리는 도시, 뉴욕을 배경으로 미국판 엘프녀 ‘휘트니’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회사에서 겪는 일상의 삶을 낱낱이 보여준다.

휘트니는 실제로 <더 시티>를 통해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함께 뉴욕 패션 위크를 준비하기도 하고, 유명한 패션 잡지의 커버걸로 뽑힌 제시카 알바를 위해 의상을 골라주기도 하며, 마놀로 블라닉을 만나는 기쁨도 마음껏 누리게 된다.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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