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학생, 전공불문하고 ‘삼성’ 취업하고 파

남녀 대학생, 전공불문하고 ‘삼성’ 취업하고 파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1.01.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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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그룹사에는 ‘삼성’이,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룹사에는 ‘포스코’가 각각 선정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남녀 대학생 1,472명을 대상으로 ‘30대 그룹사 취업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출액 상위 30대 그룹사(*공기업 7곳 제외)를 보기 항목으로 나열하고,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가장 취업하고 싶은 ▲가장 이미지가 좋은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 등을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남녀 대학생 모두 ‘삼성(남성_47.5%, 여성_47.7%)’을 꼽았다. ‘삼성’은 2009년과 2010년 동일 설문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뽑힌바 있어,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셈이다.

특히, 삼성 그룹은 전공계열의 영향 없이 전 계열의 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 1위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 2위부터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

남학생들은 ▲2위 포스코(9.4%) ▲3위 SK(6.9%) ▲4위 LG(6.1%) ▲5위 현대기아자동차(5.2%) 순이라고 답했고, 여학생들은 ▲2위 SK(10.6%) ▲3위 포스코(7.6%) ▲4위 CJ(6.3%) ▲5위 LG(5.4%)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꼽았다.

이 외에도 대학생들이 뽑은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 10위 안에는 ▲롯데(3.9%) ▲두산(2.9%) ▲KT(2.2%) ▲현대중공업(2.0%) 등이 포함돼 있었다.

30대 그룹사 중, 이미지가 가장 좋은 그룹사에는 1위 삼성(34.6%) 2위 포스코(14.9%) 3위 SK(10.9%) 4위 LG(7.5%) 5위 현대기아차(5.0%)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믿음이 가는 그룹사에도 1위부터 4위까지는 이미지가 좋은 그룹사 순위와 큰 변화가 없었고, 5위에는 현대기아차 대신 두산이 뽑혔다. 6위는 현대중공업 7위 현대기아차 8위 롯데 9위 현대그룹 10위 GS 순이었다.

남녀 대학생이 생각하기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그룹은 ▲1위 삼성(66.4%) ▲2위 포스코(9.0%) ▲3위 현대기아자동차(4.7%) ▲4위 현대중공업(3.7%) 5위 LG(2.7%) 순이었다.

대학생이 뽑은 미래 변화에 대한 반응이 가장 빠른 그룹사 순위는 ▲1위 삼성(56.0%) ▲2위 SK(10.7%) ▲3위 현대기아차(4.5%) ▲4위 포스코(4.3%) ▲5위 LG(4.0%) 순이었다.

한편, 30대 그룹사 중 환경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되는 그룹 순위로는 ▲1위 포스코(21.9%) ▲2위 삼성(18.3%) ▲SK(8.6%) ▲GS(6.3%) ▲두산(6.2%) 순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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