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와 특허청은 16일 공동으로 미래 IT기술 분야를 주제로‘2009 ETRI와 특허청이 함께하는 발명캠프’에 참가할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오는 26일까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를 통하여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80명 내외로 참가할 인원을 선발하여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우수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지식재산권화하는 방법과 절차를 알려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ETRI 및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발명교육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에 관심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지원이 가능한 본 발명캠프는 참가 학생들에게 ▲발명과 특허 특강, ▲지식재산권 제도 및 명세서 작성 교육, ▲특허 및 정보검색 실습, ▲ 정보통신의 발전 방향 특강 등 지식재산권 및 정보통신 관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참여학생은 발명 멘토(Mentor)로 참여하는 연구 현장의 ETRI 연구원과 팀별 토론을 통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특허명세서를 직접 작성해 봄으로써 특허까지 출원하는 발명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발명캠프 운영을 통해 최종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는 특허 출원 사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ETRI와 특허청이 공동 시상하며, 고등학생부는 최우수상 2개(각 ETRI 원장상, 특허청장상) 및 우수상 6개, 대학생부는 최우수상 2개(각 ETRI 원장상, 특허청장상)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ETRI는 학생 명의의 특허를 대신 출원해 준다
또한, 향후 기술료 발생시 학생 발명자에게 ETRI 연구원과 동일한 수준의 기술료 지급이 가능토록 하여 미래 과학기술인력인 학생들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TRI 최문기 원장은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까지 될 수 있는 이 발명 캠프는 미래 과학기술인력에게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체험의 장이 될 것” 이라며 “미래 IT분야에 관심있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근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이번 ETRI와 특허청의 공동교육(Co-education) 프로그램인 발명캠프를 통해 특허청과 대덕연구특구내의 연구기관과의 창의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발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TRI는 적극적 과학문화 확산과 국내 최고의 권위있는 발명 캠프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참여 대상을 전년도의 과학고에서 정보통신에 관심있는 모든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확대하였고, ETRI 홈페이지(www.etri.re.kr)를 통해 우수 학생들이 손쉽게 참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원자 중 최종 참가자는 신청서에 제안된 발명 아이디어의 창의성, 기술적 타당성, 특허로서의 가치 및 현실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되며, 발명캠프 결과 도출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국가 정보통신 연구개발 사업 분야 발굴 및 연구원의 미래 기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ETRI는 작년에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2008 ETRI 발명캠프’를 개최하여 고등학생 24명, 대학생 16명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발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 캠프를 통해 총 19편의 우수 아이디어가 제안되었으며, 특허 출원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기 유변유체 Cell을 이용한 항공기 날개접이 방식’(정재운/대전과학고등학교, 정명교/전북과학고등학교) 등 2편의 최우수상과 6편의 우수상을 시상하였으며, 수상작에 대해서 ETRI가 특허 출원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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