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갑문 안전사고 대비 비상훈련 실시

인천항, 갑문 안전사고 대비 비상훈련 실시

  • 로지스틱스뉴스
  • 승인 2010.12.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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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비상훈련을 통한 갑문 고장발생시 대응능력 향상

[로지스틱스뉴스, www.lognews.co.kr]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36년이 경과 된 갑문시설의 불시 고장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12월 22일 겨울철 추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실시하였다.

이날 비상대응훈련은 갑문 수중에 설치된 수중케이블이 선박통항으로 손상되어 전력공급이 차단됨에 따라 갑거내 수위조절용 취배수문이 작동불가한 상황을 가상하여 시행하였으며, 유사시 동일한 사고가 발생될 것에 대비 자체적으로 사고복구 능력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완벽한 복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SMS 문자 서비스에 의해서 비상훈련 메시지가 전달되자 갑문정비팀 직원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분담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개방된 상태로 작동이 정지된 취배수문을 수동으로 긴급폐쇠 조치하여 우선 갑문 운영조건을 확보한 후, 육상으로 임시 케이블을 연결하여 전력공급 및 관제탑에서 직접 제어선로를 확보하여 갑문설비를 비상 작동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처능력을 발휘하였다.

이번 훈련은 인천항만공사 실무팀 주관으로 사고발생에 따른 현장 긴급조치 후 임시복구용 케이블 포설, 고장설비 작동시험 및 안전점검, 훈련종료 및 강평 순으로 실시하였으며 비상시 사고수습 등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실지 위기대응훈련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갑문시설은 국가 주요시설물로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 이후 매년 정기적인 비상훈련 실시와 함께 평상시 시설물 사전 예방정비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고장발생시 신속한 정상화를 위한 긴급대응 상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갑문정비팀 한태동 팀장은 “1974년 갑문시설 준공 후 현재까지 고장 발생 억제를 위해 전직원들이 주어진 분야에서 예방정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시설물의 노후화로 긴급고장 발생 우려가 그 어느때 보다 높다”며, “만에 하나 발생 될 수 있는 중대고장상황에 긴급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번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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