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65.3%, “소비지출 줄였다”

경기도민 65.3%, “소비지출 줄였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4.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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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91.3% 시장경기에 '부정적'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서 지난 3월 도민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위축에 따른 소비행태변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별 소비지출변화에 대해 [조금 감소] 34.6%, [많이 감소] 30.7% 등 65.3%가 소비지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변화없음] 16.1% [많이 증가] 6.6%, [조금 증가] 11.9%였다.

품목별로는 “소비성(의류비, 문화레저비, 외식비, 쇼핑비) 지출 및 저축 ”은 [많이 줄임] 이 가장 많았고, “식료품비, 가족 용돈”은 [조금 줄임]이, “필수경비(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경조사비 등) 지출”은 [변함 없음]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부터의 시장경기에 대해서는 [많이 나빠짐] 74.8%, [조금 나빠짐] 14.9%로 전체의 89.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직업별로는 부정적인 응답률이 주부(89.3%), 직장인(89.7%)에 비해 자영업자(91.3%)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장경기에 대해서도 [많이 나빠짐] 37.6%, [조금 나빠짐] 21.7%로 부정적인 의견이 과반수(전체의 59.3%)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기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2010 하반기] 33.2%, [2011 이후] 29.7%, [2010 상반기] 23.8%, [2009 하반기] 12.4%, [2009 상반기] 0.9% 순이었다.

경제위기를 맞아 가계에서 체감하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서는 물가상승(50.0%)과 고용불안(26.7%)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과제로는 “경기안정(44.6%)”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기도의 효과적인 경제정책으로는 “기업자금지원(36.7%)”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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