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인기 폭발

현대차, ‘신형 그랜저’ 사전계약 인기 폭발

  • 신만기 기자
  • 승인 2010.12.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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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에 대한 관심과 호응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6일(월)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에서 시작된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실시 첫 날 7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계약 첫 날부터 7천대를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랜저의 사전계약대수는 금일 중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공식 출시 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사전계약에서 계약 첫 날 7천대를 달성하고 이틀 만에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작년 9월 출시된 쏘나타를 제외하고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특히 올해 더 럭셔리 그랜저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3천여대 수준임을 감안할 때 그랜저의 세 달치 판매량을 이틀 만에 넘어선 것과 같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현대차는 지난 24년 동안 쌓아온 그랜저의 명성과 제네시스, 에쿠스 등 잇다른 프리미엄 세단의 출시를 통해 입증받은 우수한 품질력에 내·외관 이미지 및 주요 제원 공개를 통해 알려진 동급 최강 성능, 고품격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이 결합되어 차별화 된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그랜저의 세부 제원 및 가격조차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계약대수가 계약 첫 날 7천대를 돌파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라면서 “그랜저가 1986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그랜저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확고하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오는 1월 출시되는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05년 4월 그랜저(TG) 출시 이후 6년여 만에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준대형 고급세단으로, ‘웅장한 활공’을 뜻하는 ‘그랜드 글라이드(Grand Glide)’를 컨셉으로 한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갖췄다.

3.0 람다 GDi 엔진과 2.4 세타 GDi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한 신형 그랜저는 무릎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해 국내 최초로 9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화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스마트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들도 대거 기본화했다.

한편 현대차는 차명과 외관 공개 이후 인기 드라마 PPL을 통한 신차 알리기와 함께 ▲캐나다 서부여행 이벤트 ▲다빈치展 전시회 초청 이벤트 ▲<그랜저 30가지 비밀>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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