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이기적인 공연 관람 태도’ 일침

김동률, ‘이기적인 공연 관람 태도’ 일침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11.30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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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우리는 일류 관객 에티켓을 지닐 수 있을까’ 한탄

가수 김동률이 일부 올바르지 못한 공연관람 의식을 지닌 관객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동률은 29일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으로 전세계 음악팬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욘시의 첫 내한 공연 관람 후 자신의 미투데이(http://me2day.net/kimdongryul)에 관련 글을 남겼다.  

김동률은 ‘오늘 욘시공연을 보는데 공연시작부터 당당히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명과 영상이 너무 중요했던 공연인데 카메라의 LCD에서 쏟아지는 불빛들 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동률은 같은 아티스트로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저작권에 대해서 접어둔 채 공연을 본 관객의 입장에서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언제쯤 우리는 일류 관객 에티켓을 지닐 수 있을까요. 공연을 100%즐기고 마음에 새기면 안 되는 걸까요?’라며 잘못된 공연 관람 문화를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신신당부해도 사진을 찍고야 말던 키쓰자렛 공연때도 느꼈지만 정말 그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공연 에티켓부터 출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이에 미친(미투데이 친구)들 역시 ‘문화 예절의 수준을 높여야 할 때’, ‘그렇게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들 과연 얼마나 두고 볼 건지 참 안타깝네요’라며 김동률의 의견에 크게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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