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국어사전’ 한 차원 높은 사전서비스 공개

‘네이버 국어사전’ 한 차원 높은 사전서비스 공개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11.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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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NO.1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표준국어대사전 개정판’을 적용하며 51만 여건의 최신 어휘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금일 ‘우리말 유의어 대사전’의 10만 여건의 DB를 추가했다. 이로써 네이버 국어사전이 국내 최대의 유의어 사전을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단어 의미 외에 해당 단어와 비슷한말 · 반대말 정보를 최대 10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 예로, 단어 ‘하늘’의 국어사전 검색 결과 반대말(육지, 땅)과 비슷한말(공중, 구천, 낙원, 청천, 천국, 천공, 하느님, 허공)등 우리말 유의어 대사전이 제공하는 1차 유의어와 2차 유의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유의어 사전 더보기’ 기능을 통해 높임말, 낮춤말, 옛말, 방언, 은어 등의 더욱 풍부한 연관단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또한 단어의 맞춤법이나 표기법과 같은 올바른 표현법에 대한 정보도 사전검색 결과로 함께 제공한다. ‘열사’와 ‘의사’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율’과 ‘률’이 어떻게 달리 쓰이는지, 외래어와 로마자의 바른 표기법은 무엇인지 등의 정보도 네이버 국어사전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글과 관련된 언론사의 한글 칼럼도 연계하고 있다.

그 외에도 국어사전 자체의 전반적인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검색기능도 강화하였다. 오타나 잘못된 표현으로 단어 검색 시, 올바른 표현으로 교정해서 안내한다. 프리젠테이션으로 검색하면 프레젠테이션으로 정정하여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초성 검색, 특정 단어만 포함하는 어휘를 찾아주는 포함어 검색 등도 가능하다.

최성호 네이버서비스 본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는 단순히 단어 의미만 확인하는 사전에서 벗어나 풍부하고 올바른 글쓰기를 지원하는 한 차원 진화된 국어 사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한글캠페인을 통한 한글의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이번 국어사전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이 한글의 내적인 아름다움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국어 사전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한자 사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일 프랑스어 사전도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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