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Worldwide Concert in Seoul 28일 공연 성황리 진행

JYJ Worldwide Concert in Seoul 28일 공연 성황리 진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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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재중, 유천, 준수)의 첫 월드와이드 콘서트 ‘JYJ Worldwide Concert in Seoul’이 화려한 막을 내렸다.

JYJ는 11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28일 저녁 7시 서울 종합운동장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례적인 한파로 인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명 공연 감독 제리 슬로터(Jeri Slaughter)의 지휘 아래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JYJ는 명성에 걸맞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전날 공연에 이어 28일 공연 역시 3만 5천여 명의 팬들을 동원하여 JYJ의 명성을 재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로써 JYJ의 첫 국내 콘서트에는 양일간 총 7만 여명의 팬이 다녀간 셈이다.

무엇보다 이번 JYJ의 콘서트는 팬들도 공연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무대가 눈에 띄었다. 특히 ‘비 마이 걸 리믹스’(Be My Girl Remix)는 JYJ 멤버들과 팬들이 하나가 되는 무대였다. 팬들은 콘서트 며칠 전 JYJ 멤버 ‘준수’의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 안무를 익혔고, 노래가 시작되자 JYJ 멤버들은 이동식 무대차량에 올라 공연장을 돌았다. 이에 흥분한 3만 5천여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해냈다.

여기에 공연 중간 멤버들의 재치 있는 말솜씨도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천’은 솔로곡을 앞두고 내리는 눈을 보며 “이거 첫 눈 맞나요? 저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맞는 이 눈이 첫 눈 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해 팬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자아냈다.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제리 슬로터는 “JYJ는 훌륭한 보컬 능력과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놀라운 아티스트다.”고 말하며, “이러한 세 명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섹시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공연을 4가지의 테마로 나눠 연출했다. 한국 관객들은 뜨거운 감동을 줬고,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기쁘고 행복한 날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7일 토요일, 28일 일요일 공연을 모두 관람한 한 JYJ팬은 “어제보다 날씨도 덜 춥고 멤버들의 퍼포먼스, 조명, 무대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어제 기상악화로 인해 생긴 문제점에 대한 아쉬움이 말끔히 사라졌다. 역시 JYJ 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공연을 마친 JYJ는 “오늘 공연 중간 내린 눈을 보며 팬 여러분과 함께 좋은 추억 하나를 만든 것 같다.“며, “추운 날씨로 인해 본래 계획대로 되지 못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차디 찬 바람을 맞으면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7만여 팬 여러분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JYJ를 기다리는 국내 팬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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