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VSP’는 모든 데이터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

“‘히타치 VSP’는 모든 데이터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

  • 박시현 기자
  • 승인 2010.1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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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기반ㆍ3D스케일링 아키텍처 첫 적용, “스토리지 새 지평 열어”

“히타치 VSP는 기존 FC를 대체할만한 SAS 백엔드 기술을 기반으로 3D스케일링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한 엔터프라이즈급 가상화 스토리지로 모든 데이터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VSP, 히타치 가상화 스토리지 기술 총집결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과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가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Data Center Transformation)’을 화두로 내걸고 최근 개최한 ‘HDS-HIS 인포메이션 포럼(HDS-HIS Information Forum)’에서 던진 핵심 메시지이다.

HDS가 올해 9월에 발표한 ‘히타치 VSP((Hitachi Virtual Storage Platform)’는 지난 90년대부터 이어져온 히타치 가상화 스토리지 기술의 총집결체이다.

VSP는 최근 CIO가 요구하는 5가지 기술 즉 ▲가상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기술 ▲데이터 및 음성의 컨버전스 ▲서비스 지향적인 애플리케이션과 아키텍처 등을 전부 수용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HDS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케빈 이글스톤은 “CIO는 마케팅이 아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더를 요구하고 있다. 히타치는 스토리지 가상화 시장의 넘버원으로 경쟁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많은 16,000개가 넘는 스토리지 가상 플랫폼을 실제로 구현했다”고 주장했다.

이글스톤 부사장은 이어 “기존의 데이터센터는 ‘정보센터’로 변화해야 하는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히타치는 가상화, 자동화, 클라우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인 VSP로 이러한 변혁을 지원해 스토리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히타치 VSP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3D 스케일링 아키텍처를 적용해 모든 데이터를 위한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이 꼽힌다. 3D 스케일링은 스케일 업, 스케일 아웃, 스케일 딥 등 3가지 확장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스케일 업으로는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성능, 스케일 아웃으로는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유연성있는 구성, 그리고 스케일 딥으로는 기존 투자를 높일 수 있는 이점을 실현한다는 게 HDS 측의 설명이다.

◆3D 스케일링 아키텍처, 4개 컴포넌트로 구성 = 그렇다면 히타치는 VSP의 3D 스케일링 아키텍처를 어떻게 구현했을까. 이번 행사에 참석한 토시오 나카노 히타치 디스크 어레이 사업본부장은 “3D 스케일링 아키텍처는 ▲프론트엔드 디렉터 ▲백엔드 디렉터 ▲캐시 어뎁터 ▲버추얼 스토리지 디렉터 등 모두 4개 컴포넌트로 구성돼 있다”면서 “프론트엔드 디렉터는 서버쪽 관리, 백엔드 디렉터는 디스크쪽 관리, 그리고 버추얼 스토리지 디렉터는 핵심 엔진으로 최고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DB 트랜잭션면에서 VSP는 기존 USP V에 비해 3.5배 높은 성능을 낸다는 게 토시오 나카노 본부장의 얘기다.


VSP는 ‘히타치 다이내믹 티어링’ 기술로 ‘스토리지 티어의 가상화’라는 새로운 기능을 담은 점도 특징이다. 이는 데이터의 접속 빈도에 따라 SSD, SAS, SATA 등 다양한 미디어에 자동으로 할당할 수 있는 이 기능을 통해 비용 대 성능을 27% 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 히타치는 다이내믹 티어링 기술로 지난 2004년 ‘스토리지 서브 시스템의 가상화’에 이어 2007년에는 다이내믹 프로비저닝 기술인 ‘볼륨 캐퍼시티의 가상화’를 내놓은 바 있다.

VSP는 2.5인치 DDS/SAS HDD를 티어1 스토리지에 처음 적용해 소비전력과 공간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하는 점도 또다른 특징으로 들 수 있다.

그리고 SAS 백엔드 기술을 적용해 기존 FC에 비해 성능과 신뢰성 등을 더욱 높였다. 이를테면 기존 USP V가 1,156개의 HDD를 지원한 반면 이번 VSP는 2천개가 넘는 HDD를 장착할 수 있다.

VSP의 특징으로 ‘히타치 커맨드 스위트 버전7’라는 3D 관리 플랫폼을 내장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매니지 업, 매니지 아웃, 매니지 딥 등으로 구성된 3D 관리 플랫폼은 관리를 단순화하고, IT 구현 시간을 당겨주며 애플리케이션과 가상 서버간의 병목현상을 제거하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VSP,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 = 이러한 장점을 갖춘 VSP는 과연 어떠한 환경에 가장 좋을까. 토시오 나카노 본부장은 “VSP는 무엇보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으로 설계됐다”면서 “VSP는 기존의 USP V를 비롯해 NAS/콘텐츠 플랫폼과 연동되며, 블록 레벨 외에 파일 레벨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VSP는 정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반정형 데이터, 리치 미디어를 모두 지원해 모든 데이터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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