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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절반, “대학 취업지원실 잘 안 가요”

대학생 절반, “대학 취업지원실 잘 안 가요”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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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에게 취업이 가장 큰 화두가 되면서, 대부분 대학들이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전국의 대학생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취업지원실이나 취업지원센터 등을 이용하는 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재학 중인 학교에 취업지원실, 취업지원센터처럼 취업을 지원하는 시설이나 사이트가 있는지를 물었더니 79.0%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취업지원시설이 ▶‘있는지 모르겠다’(13.6%)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아예 취업지원시설의 존재 여부를 모르고 있는 것. ▶‘없다’ 라고 응답한 학생도 7.3% 나왔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취업지원시설을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을까?

▶‘다소 자주 이용한다’(28.1%)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그 뒤로 ▶‘별로 이용하지 않는다’(25.4%)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25.9%) 등이 이어져, 취업지원시설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51.3%로 절반을 넘었다. ▶‘보통이다’(19.2%) ▶‘매우 자주 이용한다’(1.3%)는 학생은 극소수였다.

이렇게 학생들이 취업지원시설을 잘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피상적인 정보·프로그램만 제공하고 있어서’(31.0%)가 가장 많았다. 학교의 취업지원시설에서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것.

또한 ▶‘이미 다른 경로(취업사이트·까페 등)로 정보를 얻고 있어서’(29.7%)도 많았다. 즉, 각종 취업사이트와 관련 인터넷 까페들이 많은 상태에서 학생들이 굳이 학교 취업지원시설을 방문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학교의 홍보가 부족해서’(20.7%)라는 점을 지적하는 응답자도 있었고 ▶‘취업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6.9%) ▶‘직원들이 성의가 없고 불친절해서’(6.5%)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대학생들이 학교 취업지원시설·사이트를 방문한다면 가장 이용하고 싶은 기능은 ▶‘심도 있는 취업상담 및 진로상담’(50.0%)이었으며 ▶‘우량기업의 채용공고’(18.2%) ▶‘이력서 및 면접컨설팅’(16.4%) ▶‘취업특강 및 강좌’(7.9%) ▶‘인·적성검사 프로그램’(5.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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