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 셀프서비스 사업 강화

한국NCR, 셀프서비스 사업 강화

  • 김동기 기자
  • 승인 2010.11.18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영택 사장 “마트 셀프 계산, ATM 등 전력투구” 피력
지난 10월 서영택 사장을 새로 영입한 한국NCR이 소위 ‘셀프서비스’로 불리는 자동화 사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NCR 서영택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무인결제 시스템, 금융자동화기기 등 셀프서비스 시장 공략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8일 한국NCR 서영택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1년 셀프서비스로 불리는 NCR 셀프 서브 체크아웃, 금융 자동화기기 등 사업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프서비스는 사용자 스스로 주변 인력의 도움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으로 금융자동화기기(ATM) 등을 좋은 예다.

현재 한국NCR은 한국신용정보(NICE)에 현금 출금기를 납품, 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서영택 사장은 “최근 한국신용정보 대표를 만나 관련 의견을 나눴다. NCR ATM 장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상태”라며 “가격 이슈로 사실 은행등으로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 관련 시장에 대한 공략 방안을 찾아 내년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NCR의 전략사업은 아울러 마트 등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무인결제시스템 ‘NCR 셀프서브 체크아웃(NCR SelfServ Checkout)’ 시장에 대한 공세도 강화한다.

지난 2005년 파일럿 사업을 시작한 한국NCR과 홈플러스는 최근 35개 점포로 확산시키면서 전략사업으로 육성중이다.

서영택 사장은 “대형 유통점에서는 자동화기기를 설치할 때 수익성을 고려하게 된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수년간 테스트에서 무인결제 사업이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고 확신, 사업을 확장하게 된 경우”라고 밝혔다.

다만 한국NCR 매출의 상당부분을 롯데 POS에서 차지하면서도 롯데가 이 무인결제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서영택 사장은 “홈플러스 사업이 초기 영국 본사 태스코와 공동으로 진행된 글로벌 사업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한국내 무인결재 시스템은 시간을 두고 문화 정착 및 유통회사의 수익성에 대한 판단이 완성되면 확산될 것으로 한국NCR은 전망했다.

덧붙여 한국NCR은 통합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소형결제 솔루션(기존 NCR 셀프 체크아웃 솔루션에 비해 50% 줄어든 크기)인 ‘NCR 셀프서브 체크아웃 미니’ 업그레이드 버전을 비롯, NCR 셀프서브 체크아웃 제품군을 보강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