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업체 ‘아이실론’ 인수

EMC,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업체 ‘아이실론’ 인수

  • BIkorea
  • 승인 2010.11.1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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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아트모스’와 ‘아이실론’ 결합해 클라우드 시장 공략 의지

EMC가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전문기업인 아이실론(Isilon Systems, Inc.)을 인수한다.

EMC는 최근 “22억 5천만 달러에 아이실론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인수 완료 시점은 올해 말이 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실론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케일아웃 NAS’ 분야의 선두주자로 IDC는 이 시장이 연평균 약 36%의 성장률을 달성, 2014년에는 그 매출규모가 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C는 자체 보유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인 아트모스(Atmos)와 아이실론 솔루션을 결합해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MC에 따르면 아트모스와 아이실론의 통합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Big Data)’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저비용·고확장성의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한다. ‘대규모 데이터’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이를테면 생명공학(예.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예. 온라인 스트리밍), 가스 및 석유(예. 탄성파 분석) 등에 의해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의미한다.

아이실론의 스케일아웃 NAS 시스템은 작업의 중단 없이 빠른 속도로 최대 10페타바이트(Petabytes)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EMC 아트모스는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고 여러 지역으로 콘텐츠를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EMC는 아트모스와 아이실론 스토리지 제품의 연매출이 2012년 하반기에 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MC 회장 겸 CEO인 조투치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규모 데이터’라는 IT업계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서 고객들은 앞으로 10년에 걸쳐 축적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EMC와 아이실론은 이러한 트렌드의 중심에 서서 고객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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