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북미시장 점유율 사상 첫 30% 돌파

삼성 휴대전화 북미시장 점유율 사상 첫 30% 돌파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11.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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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북미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 최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북미 (미국과 캐나다의 합산)시장에서 1천61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31.4%를 점유했다.

이로써 삼성 휴대전화는 2008년 3분기 이후 2010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25.5%)와 비교하면 5.9%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시장에서도 9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27.1%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2008년 21.5%에서 지난해 25.7%로 상승하면서 1997년 시장 진출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A는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시장에서 연간 33%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로 높은 31%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AT&T, 버라이즌, 메트로PCS 등과 같은 여러 이통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모든 주요 세그멘트에 걸쳐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북미 시장 주요 이통사에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S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버라이즌향 인텐시티2, AT&T향 플라이트2와 같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 모든 영역에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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