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코수술로 인한 부작용 치유법

잘못된 코수술로 인한 부작용 치유법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6.1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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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을 한 후에 많은 분들의 고민이 코 수술을 한 티가 너무 많이 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연예인들 중에도 코 성형을 한 티가 너무 많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사람은 코에 집어 넣은 실리콘이 비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분의 상담글을 사례로 들어 본다.

“저는 2년 전에 다른 병원에서 코 수술을 했는데요. 코가 낮아서 조금 높였거든요. 근데 처음엔 잘몰랐는데 거울보면 실리콘이 하얗게 보이거든요. 화장을 하지않으면 투명한 실리콘이 보이구요 실리콘도 좀 비뚤어져서 코세운 흔적이 너무 섬세하게 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코수술의 대부분은 코를 크게 하는 ‘융비술’이다. 코를 크게 하기위해서는 결국 어떤 물질을 채워 넣어주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신체의 일부를 사용하는 것이다. 흔히 늑연골(갈비뼈)이나 진피-지방(흔히, 엉덩이에서 채취합니다)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물질은 매우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지만, 환자들이 미용수술을 하면서 신체의 다른 부위에 흉터를 만드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는다.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보형물은 매우 간편하고 또한 예쁜 모양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대부분 이러한 보형물을 수술에 이용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인공물질이 체내에 들어가므로 약간의 부작용은 일어날 수밖에 없다. 위의 케이스와 같은 분은 실리콘을 이용한 융비술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보형물이 비춰보이는 현상, 보형물이 비뚤어지는 현상)

이러한 경우는 코의 피부가 얇은 상태에서 약간 큰 보형물을 삽입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형물을 교체하는 것이 좋고 또한 고어텍스를 이용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일 것이다.

매우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보형물을 제거한 후에 일정기간(최소 6개월)이 경과한 후에 새로운 시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럴 경우 염려하는 문제점(낮아보이고, 피부가 늘어져 보이는 것)을 일정기간 동안은 감수해야만 한다. 대부분의 경우는 보형물의 즉시 교체가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점에 주의하여 수술을 진행하여야 한다.


1. 좀더 낮은(작은) 보형물을 이용할 것.
2. 고어텍스를 이용한다.
3. 코끝은 자신의 연골로 모양을 만들어 준다.
4. 수술후에 보형물의 이동을 예방하기위하여 고정대나 테이프 등을 이용하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코가 수술한 티가 너무 많이 난다면 교정을 하여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전문의 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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