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7.1% “창업 꿈꾼다”

직장인 97.1% “창업 꿈꾼다”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11.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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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출퇴근에 상사 없는 직장


자유로운 출퇴근에 상사 없는 직장.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창업’에 대해 직장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526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97.1%가 ‘창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금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이냐는 물음에는 27.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거의 대다수가 창업을 꿈꾸지만 실제 창업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적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다
지금 실제 창업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사람 중에는 대기업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37.3%), 그 뒤로는 중견기업 종사자(34.0%), 중소기업 종사자(22.4%)순이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묻자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25.4%), ‘월급보다 수익이 높을 것 같아서’라는 의견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22.7%) ▶‘적성에 맞는 일을 하고 싶어서’(19.6%) ▶‘회사보다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15.1%) ▶‘내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12.5%) 의 의견이 뒤를 이었고, ▶기타(4.7%)의견 중에는 ‘50대 이후 고용불안과 노후대책’, ‘정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서’ 등의 노후를 걱정하는 의견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창업 생각이 가장 절실할 때는 언제일까.

절반 가까운 45.8%가 ‘상사 및 직장동료로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 가장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 ‘업무에 대한 압박감이 심할 때’(20.5%) ▶ ‘여유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11.0%) ▶ ‘출근하기 싫을 때’(5.1%) ▶ ‘갑자기 여행가고 싶을 때’(3.9%), ▶ ‘야근할 때’(3.1%)도 창업 생각이 절실해진다고 했다.

해보고 싶은 창업 분야로는 ▶음식점, 카페 등의 외식분야가 39.9%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현 직무 관련 프리랜서(13.3%) ▶서비스(10.8%) ▶쇼핑몰 등 인터넷 창업(10.6%) ▶유통업(8.6%) ▶제조업(5.5%) ▶소호(4.7%) ▶출판, 교육, 강연(3.9%) ▶기타(2.7%)에도 관심을 보였다.

기대하는 월수익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는 물음에 대한 답으로는 ▶300~500만원 미만이 가장 높았고(36.4%), ▶500~1000만원 미만(31.5%) ▶100~300만원 미만(16.4%) ▶1000만원 이상(15.7%)의 순이었다.

또한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준비기간으로는 1~2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37%), ▶2~3년(25%) ▶1년 미만(23.1%) ▶5년 이상(5.5%) ▶4~5년(5.1%) ▶3~4년(4.3%) 등의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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