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리쿠 최고의 판타스틱 미스터리 ‘여름의 마지막 장미’ 발간

온다 리쿠 최고의 판타스틱 미스터리 ‘여름의 마지막 장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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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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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악의로 가득 차 있어.” 국립공원의 산 정상에 있는 고풍스럽고 호화로운 호텔. 매년 늦가을 이곳에서는 재벌가 사와타리 그룹의 세 자매가 주최하는 파티가 열린다. 올해도 수십 명의 손님이 초대받아 모여든 가운데, 어두운 비밀로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세 자매의 친척과 관계자들도 이곳을 찾는다. 만찬 석상에서 주빈인 세 자매는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겪었던 어떤 사건에 관해 청중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허구인지 사실인지 분간이 안 가는 그 이야기의 끔찍함과 잔인함에 사람들은 경악하고 만다. 무언지 모를 불길한 기운이 호텔을 뒤덮은 가운데, 어느 날 아침 중앙 계단의 층계참에 놓인 거대한 괘종시계가 넘어져 세 자매 중 둘째인 니카코가 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온다 리쿠 식 본격 미스터리

‘여름의 마지막 장미’는 ‘별책 문예춘추’에 지난 2003년 5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연재된 장편소설로, 온다 리쿠에게는 스물여섯 번째 작품이다. 지난 1992년 데뷔한 이래 판타지와 호러,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걸작을 남겨 온 온다 리쿠는 이번 작품에서 그간의 어느 소설에서도 볼 수 없었던 매우 드라마틱하며 광기 어린, 그러면서도 고딕풍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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