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 실시

‘시라노;연애조작단’ 포춘쿠키 증정 이벤트 실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10.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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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 개봉해 올 가을 최고의 데이트 무비로 등극, 14일 누적 관객수 225만 명을 돌파한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 전국 커플 관객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시라노>가 중간고사를 치르느라 미처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영화 속 명대사가 담긴 포춘쿠키를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증정한 것. 포춘쿠키는 중국 음식점에서 후식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유래해, 과자의 안을 깨 보면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자도 먹고 운세도 보는 일석이조의 먹을 거리인 셈. 이번에 특별 제작된 <시라노>의 포춘쿠키 속에는 운세 대신 그간 수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무릎을 칠 수 밖에 없었던, 적재적소 사용하면 성공률 100%인 ‘이성을 유혹하는 주옥 같은 명대사’들이 담겨 있다. 연애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가라 큰소리 뻥뻥 치는 연애대행사 ‘시라노 에이전시’의 작전리더 ‘병훈’역 엄태웅의 대사 “이제야 깨달았어요. 믿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서 믿는 거란 걸…”, 그리고 욱 하는 성격과 낡은 유머 감각으로 연애에는 영 소질이 없는 의뢰인 ‘상용’역 최다니엘의 진심을 담은 명대사 “제 연애를 튜닝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이건 제 말입니다. 날 것 그대로의 제 맘입니다.”와 같은 대사들이 쿠키에 고스란히 들어있어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전하고 있는 것. 달달한 쿠키를 쪼개 먹으며 <시라노>가 추천하는 ‘이성을 유혹하는 명대사’를 올 가을 꼭 한번 써먹어 보아도 좋겠다.

이번 포춘쿠키 증정이벤트는 지난 10월13일(수)~10월14일(목) 서울, 경기권 중/고등학교 앞에서 배포된 데 이어 10월15일(금) 해운대 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한 부산지역 15개 고등학교와 대구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한 대구지역 5개 학교 앞 등교 길에서 또 한번 배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먼저 배포가 이루어진 서울, 경기권 학교의 중/고등학생들은 등교 길에서 <시라노>의 포춘쿠키를 받자 마치 큰 선물을 받은 듯 기뻐했던 것을 비롯해, 영화의 특별 사인 포스터가 인쇄된 전단을 받아 들고는 “실제로 배우들의 사인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짓기도. 한편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레터스 투 줄리엣>,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등과 같은 새로운 개봉작들을 제치고 여전히 관객 동원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라노>. 관객들에게 ‘사랑’에 대한 진정성과 따뜻한 웃음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가운데, <시라노>는 10월 3주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중/고등학교 중간고사가 끝나 학생 관객들의 대거 관람 또한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시라노>의 관람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이다.

명대사가 담긴 포춘쿠키 제작으로 학생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겨준 <시라노>는 9월, 늦여름과 가을의 문턱에서 개봉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10월에도 여전히 극장가를 점령한 채 흥행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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