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3곳 중 1곳, 청년 인턴제 시행 중”

“중소기업 3곳 중 1곳, 청년 인턴제 시행 중”

  • 권혁교 기자
  • 승인 2010.10.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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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년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현재 청년 인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9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3.5%가 ‘실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시하는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서’(5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54.4%),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25.6%),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21.1%), ‘정책 동참을 위해서’(7.8%) 순이었다.

청년 인턴들이 하는 업무는 ‘정직원과 같은 업무’가 71.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선배사원 보조 업무’(32.2%), ‘단순 노무’(7.8%), ‘프로젝트성 업무’(5.6%)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청년 인턴 경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74.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청년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88.9%가 ‘있다’를 선택했으며, ‘고려해보겠다’(10%), ‘없다’(1.1%)가 뒤를 이었다.

또, 앞으로 청년 인턴제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97.8%나 되었고, 그 중 46.7%는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 인턴제의 개선점으로는 ‘중도 퇴사자가 있을 경우 추가 지원’(36.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이후 더 많은 혜택’(31.1%), ‘국가 지원금액 확대’(27%), ‘더 많은 홍보로 지원자 확대 필요’(24%), ‘국가 지원 기간 확대’(22.5%), ‘장기적인 실업난 해소방안 필요’(20.2%)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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