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 FM>이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인 <시라노; 연애 조작단>과 같이 개봉할 정우성 주연의 <검우강호>를 제치고 맥스무비를 비롯한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달성 했다. 예매 전문 사이트인 맥스무비에 따르면 예매의 패턴이 장기 흥행이 가능한 여성, 지방 우세의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세븐데이즈> <테이큰> <아저씨>의 케이스처럼 여성관객들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초반 흥행몰이와 함께 결과적으로 얼마나 기록적인 흥행을 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맥스무비 뿐 아니라 네이트 영화 예매 순위, 인터파크 주말 예매 순위, 영화진흥위원회 예매 순위, 예스 24 예매 순위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아직 극장이 100% 확정되지 않았고, 계속 극장 측의 요청으로 상영관수를 늘려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예매율은 더욱 더 높아져 모든 예매 사이트의 1위 석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야의 FM>은 개봉 전 시사회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10월 12일 한국과 일본의 축구 라이벌 매치가 벌어지고 있는 시간에도 모든 시사회의 좌석을 가득 메워 영화에 대한 커다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배우들의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와 연출을 맡았던 김상만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서도 관객들은 매우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예매율 1위의 패턴이나 각종 포탈 사이트에 쏟아지는 호평을 볼 때, <심야의 FM>의 고공행진은 단지 예매율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임이 확실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소문의 효과를 더욱 더 등에 업고 흥행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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