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 오픈

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 오픈

  • 안성호 기자
  • 승인 2009.04.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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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단 및 치료에 들어가
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센터장 홍승봉)가 최근 별관 4층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수면장애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들어갔다.

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는 기존 3개의 수면검사실에서 ▲6개의 수면검사실과 ▲이동형 수면검사기 2대, 불면증 치료를 위한 ▲광치료실 ▲인지행동치료실 ▲바이오피드백실과 ▲수면무호흡 전용 치료실 ▲수면의학연구실로 이뤄진 명실상부한 종합적 통합수면센터(Comprehensive Sleep Center)로 거듭나게 됐다.

이는 수면검사실을 갖추고 진료하는 20여 곳의 대학병원 가운데 최대 규모로 80여 종에 달하는 수면장애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통합수면센터는 가장 대표적인 ▲불면증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사건수면(몽유병, 렘수면 행동장애, 야경증 등) 뿐만 아니라 ▲일주기리듬 수면장애 ▲시차 증후군 ▲주기적 다리 떨림증 ▲기타 수면과다증 등 종류와 증세가 다양한 모든 수면질환을 검사 · 치료할 수 있게 됐다.

수면센터 주은연 교수는 “밤잠의 문제뿐만 아니라 심한 주간 졸음증과 야간의 다리 통증, 불쾌감도 흔한 수면장애의 증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수면장애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갖췄고,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수면의학 연구실을 겸비했다.

또한, 수면 중 혈압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최첨단 수면검사장비를 도입하여 수면무호흡증 등 여러 가지 수면장애에 동반되는 수면 중 혈압의 문제를 진단할 수 있게 됐다.

홍승봉 센터장은 “수면장애는 전 국민의 20~30%가 겪고 있는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국민건강에 가장 큰 적이다”며 “이러한 수면장애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발한 수면 연구를 통해 국내 수면의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통합수면센터가 개설됐다”고 센터 확장 개소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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