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고 공연펼친 ‘슈퍼스타 K’ 출연자들…존 박 제치고 장재인 1위

한복 입고 공연펼친 ‘슈퍼스타 K’ 출연자들…존 박 제치고 장재인 1위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10.11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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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을 갱신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슈퍼스타 K
매주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슈퍼스타 K. 초대형 스타 발굴이 점쳐지고 있는 슈퍼스타 K는 그간 ‘신데렐라’,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기존의 곡들을 뛰어나게 재해석한 참가자들의 기량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특히 매주 새로운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키워 온 참가자들은 지난 8일 방송에서 한복을 입고 미군기지의 외국인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쳤다.

‘안근배 한복 대여’의 협찬으로 참가자들은 각각의 이미지에 맞는 한복을 갖춰 입었다. 존 박은 시원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푸른 배자를, 강승윤은 연둣빛 배자로 막내다운 귀여움을 과시했으며 허각은 듬직한 풍채로 진분홍 한복을 멋스럽게 소화했다. 홍일점 장재인은 분홍치마에 색동저고리, 아얌까지 갖춰 써 매력을 한껏 살렸다.

전수연 퓨전한복 디자이너는 “네 후보 모두 한복이 잘 어울렸지만 특히 장재인의 한복은 귀엽고 깜찍한 매력이 돋보였다”고 평하며, 슬림한 몸매의 존박이나 강승윤에 비해 의외로 허각이 한복을 훌륭히 소화했지만 안에 입은 티셔츠가 노출된 점은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복 미션이 방송된 10월 8일, 참가자 중 강승윤이 높은 심사위원 점수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무대에서 선보인 ‘본능적으로’는 방송 후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쫓고 좋은 일만 불러온다는 한복의 힘으로, 슈퍼스타 K의 후보자들이 우승과 탈락에 관계없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겠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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