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임창정 VS ‘성격불량’ 엄지원, ‘불량남녀’ 티저 포스터 공개

‘신용불량’ 임창정 VS ‘성격불량’ 엄지원, ‘불량남녀’ 티저 포스터 공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9.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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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의리파 형사와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 사이의 불꽃 튀는 ‘빚’ 전쟁을 그린 코미디 영화 <불량남녀>(주연: 임창정, 엄지원/ 감독: 신근호/ 제작: ㈜트라이앵글픽쳐스, ㈜비오비시네마)가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두 남녀 주인공을 소개하는 독특한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용불량 의리파 형사 임창정 VS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 엄지원

이번에 공개된 영화 <불량남녀>의 티저 포스터는, 특유의 능청스런 표정으로 이마에 붙어 있는 돈을 올려다 보는 임창정 버전과 X-FILE을 손에 든 채 무언가에 잔뜩 짜증이 난 표정의 엄지원 버전의 2종으로 제작되어 두 사람의 영화 속 캐릭터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신용불량 의리파 형사, 방극현 입니다!’와 ‘성격불량 독촉 전문가, 김무령 입니다!’라는 카피는 두 사람의 직업을 설명해줌과 동시에 그들이 현재 어떤 관계인지를 짐작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번 티저 포스터에서 꼽을 수 있는 웃음 포인트는 다름 아닌 ‘돈’으로 두 사람의 얼굴에 붙어 있는 ‘돈’에는 각각 세종대왕과 신사임당 대신 상대방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것! 임창정의 이마에 붙어 있는 오만원 권에는 단단히 짜증이 난 듯한 엄지원의 얼굴이, 엄지원의 이마에 붙어 있는 만원 권에는 마치 그녀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하려는 듯 약 올리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임창정의 얼굴이 자리하고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또한 포스터의 뒷 배경으로 보이는 수많은 돈 기호() 디자인 역시 이 영화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임을 암시하고 있다.

11월 4일, 불량한 남녀의 2010 본격 코믹혈투극!

‘사랑은 빚을 타고’ 라는 가제로 첫 캐스팅 소식을 전했던 영화 <불량남녀>가 제목 확정과 함께 11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불량남녀>는 친구의 빚 보증 한번 잘못 섰다가 졸지에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된 강력계 형사(임창정)와 최고의 독촉 전문 카드사 상담원(엄지원)이 각각 갚아야 할, 그리고 받아내야 할 ‘빚’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본격 코믹혈투극이다.

‘임창정식 코미디’라 불리울 만큼 자신만의 독보적인 코미디 영역을 가진 ‘코믹지존’ 임창정과 도도하고 새침해 보이는 외모 이면에 숨겨둔 ‘코믹본능’을 선보일 엄지원의 2010 본격 코믹혈투극 <불량남녀>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며, 오는 11월 4일 불꽃 튀는 배틀 속 빵빵 터지는 웃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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