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글로벌무역관리(GTM) SW 시장 전망 밝다

ARC, 글로벌무역관리(GTM) SW 시장 전망 밝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9.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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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년 엔터프라이즈 SW시장 중 가장 큰 성장 예상

▲ The Worldwide Global Trade Management Market 출처 : ARC(ARC Advisory Group)
세계 경제 침체와 무역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GTM(글로벌 무역관리, Global Trade Management) 소프트웨어의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GTM 소프트웨어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평균 0.8%만 감소됐을 뿐이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ARC(ARC Advisory Group)의 공급체인관리 책임자 스티브 밴커는 "글로벌 무역관리 시장동향 조사(Global Trade Management Worldwide Outlook Study)"보고서를 통해 “GTM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1년까지는 성장이 제한적일 수 있지만 2012년부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GTM관련 소프트웨어는 무역자동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SW로 다음과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품분류 관리 - 정확한 관세가 적용된 제품을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를 기업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HS(Harmonized Schedule : 관세율표)에 대한 관리.

세금 분류 관리 - 국가별, 제품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제품의 관세에 대한 관리. 보통 관세 특혜 관세, 상계 관세, VAT 세금 등이다. 세금 분류는 세금이 지급시기와 세금 지불 방법에도 영향을 준다.

규제 컨트롤 - 수출입 규제, 라이센스, 비자, 허가, 검사 요구, 할당 상태(예를 들면, 파키스탄에서 미국에 정해진 수의 티셔츠만 수입 가능), 제품 품질 관리 (중국에서 장난감 납 페인트 을 포함하기 때문에 잠시 동안 금지되었다)등의 규제사항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컨트롤은 각국의 세관 뿐 아니라 개별 국가의 식품 의약, 교통 안전국, 국방부 등의 기관과도 연계되기 때문에 SW를 통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RPS(Restricted Party Screening : 규제단체 검열) 관리 - 국가별로 일부 개인이나 기업, 단체들의 무역을 규제하거나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사용이 불가피하다.

무역문서 및 전자문서 관리 - 적절한 비즈니스 규칙, 국가별, 언어별로 문서를 표준화하고 제품이 출고되기 전 정해진 형식의 전자문서를 전송, 보관,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위에 열거한 내용은 글로벌 무역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과제 중 극히 일부다. 전자 통지, 수입 구매비용 계산, GTM 종합 거버넌스 리스크 규정 준수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의 통합 과 기타 장애요인을 관리하는 등의 방대한 영역에서 소프트웨어를 필요로 한다.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물건, 정보, 자금 등의 흐름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하고 변화 속도도 매우 빠르다. 때문에 기업들은 글로벌 무역 업무를 소프트웨어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진행할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IT전문가들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 중 GTM 소프트웨어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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