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캐릭터도 잘팔린다

모바일게임, 캐릭터도 잘팔린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6.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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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캐릭터들 게임 밖에서도 인기 몰이 나서
국내 정상의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대표 박지영)는 자사의 온라인 아이템몰을 통해 2개월 간 총 800여 건의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었다고 8일 밝혔다.

컴투스에서는 올해 4월 초 자사 홈페이지 컴투스닷컴(www.com2us.com) 내에 캐릭터몰인 컴투스몰을 오픈 한 바 있다. 컴투스몰은 ‘액션퍼즐패밀리2’, ‘슈퍼액션히어로3’ 등 컴투스의 인기 게임 캐릭터들을 활용한 스티커, 티셔츠, 핸드폰줄, 머그컵, SD메모리, 다이어리 등 30여 종의 캐릭터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컴투스몰의 캐릭터 상품들은 컴투스닷컴에서 활동하며 얻는 마일리지인 ‘눈’이나 현금으로 구매 가능한 ‘컴투스캐시(CC)’를 이용해서 구입할 수 있다.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컴투스 고유의 캐릭터 상품들이라, 모바일 게이머들과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컴투스는 2008년부터 삼립식품, 농심, 크라운제과, 청우식품 등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이나 캐릭터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자사의 인기 게임 캐릭터들을 활용한 사발면, 빵, 캔디, 과자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모바일 게임 캐릭터 마케팅이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의 다각화 외에도 게임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올려줄 수 있는 강력한 마케팅 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국내마케팅팀 채문기 팀장은 “다른 캐릭터의 상품은 없는 지 문의 주시거나, 선물용으로 한꺼번에 5~6개씩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는 등 게임에 대한 사랑이 캐릭터 상품들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모바일 게임에는 SD스타일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아 더욱 다양한 팬시형 캐릭터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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