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균 전북도내 첫 검출

비브리오패혈증균 전북도내 첫 검출

  • 임선혜 기자
  • 승인 2009.06.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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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갯벌에서 채취한 검체를 균분리동정검사 실시한 결과 도내 처음으로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되었다고 도 보건당국은 밝히고 예년에 비해 1주 빨리 나타나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하여 5월부터 해안지역인 군산, 김제, 고창, 부안의 42개소의 해·하수를 주 1회 검사하는 유행예측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하여 감염되어 발병하고 치명률이 높으며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 등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하므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였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에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상기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만성신부전증 등, 이 질병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들은 6월~9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하고 피부외상이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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