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장쯔이 '소피의 연애 매뉴얼' 8월 개봉

소지섭, 장쯔이 '소피의 연애 매뉴얼' 8월 개봉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6.09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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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을 통해 일부 공개되었던 초특급 로맨틱 코미디 <소피의 복수>가 <소피의 연애 매뉴얼>로 제목을 최종 확정, 2009년 8월 개봉한다. 장쯔이?소지섭이 주연을 맡아 국제적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6개국에 선판매되며 범아시아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기대를 모은바 있다. 현재, <소피의 연애 매뉴얼>은 韓中 양국의 8월 동시기 개봉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세상 모든 예쁘고 잘난 여자들을 제쳐라!
연애에 성공하기 위한 장쯔이의 과학적 매뉴얼 공개!
단, 부작용에 주의할 것!

자기보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 안나(판빙빙)에게 약혼자 제프(소지섭)를 빼앗긴 소피(장쯔이). 만화가인 그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다단계 복수극을 그린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는 재미만큼 화제가 가득하다. 첫째, 장쯔이의 첫 로맨틱 코미디란 사실!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세계의 연인이 된 그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인 작품이란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완전히 새로운 장쯔이의 매력발견' 이라는 입소문 또한 자자한 만큼 코믹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는 평. 둘째, 장쯔이의 라이벌인 판빙빙과 한때 장나라의 연인으로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던 허룬동의 출연 역시 화제다. 특히 중국에서 장쯔이와 인기순위 1, 2위를 다투는 판빙빙의 매력 & 자존심 대결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과연 실연의 복수를 꿈꾸는 만화가 소피(장쯔이)와 그녀의 남자를 뺏아간 탑 여배우 안나(판빙빙)의 대결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러나 한국관객이라면 무엇보다 소지섭의 발견에 설레인다. '소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한국의 대표 배우 소지섭의 출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의 엄청난 인기를 뒤로 한 채 군 입대를 한 그는 이후 <영화는 영화다>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까지 확보했으며 이번에는 그의 새로운 국제적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 여자가 차지하기엔 너무 멋졌던 것일까? 약혼녀였던 장쯔이와 새로운 연인 판빙빙 사이에서 갈등하는 외과의사로 분한 소지섭은 유창한 중국어 대사로 두 톱스타와의 사랑을 속삭인다.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장쯔이는 '소지섭은 정말 멋진 몸을 가졌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8월 한중 개봉을 앞두고 오는 6월 14일 중국 상해에서 <소피의 연애 매뉴얼>의 대규모 제작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주연배우인 장쯔이, 소지섭, 판빙빙, 허룬동이 모두 참석한다. 또한 하루 전 6월 13일에 개최되는 제 12회 상해국제영화제에 <소피의 연애 매뉴얼> 주연 배우들이 모두 초청되어,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어서 이슈가 주목되고 있다.

2009년 8월, 한 여름밤의 꿈이 시작됐다! 장쯔이,소지섭. 꿈 같은 배우. 세상 모든 잘난 것들을 제치고 연애에 성공하기 위한 꿈 같은 스토리! <소피의 연애 매뉴얼>이 20억 아시아 영화팬에게 오늘 초청장을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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