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구혜선 등 스타작가들 애장품 기부

빅뱅, 구혜선 등 스타작가들 애장품 기부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06.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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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구혜선, 이혜영, 지진희, 션, 차인표, 타블로가 시각장애아동들을 돕기 위한 기부캠페인에 각각의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이들은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 대표이사 최대봉 book.interpark.com)의 2009년도 기부캠페인 중점 프로젝트인 ‘점자촉각 낱말카드 만들기 후원사업’에 동참한다.

‘점자촉각 낱말카드 만들기 후원사업’은 국내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익힘책이 턱없이 부족해 언어습득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점자촉각 낱말카드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데 필요한 기금을 마련하는 후원사업으로,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에서 ‘나눔후원도서(후원출판사의 지정도서 판매 시마다 일정 ‘나눔쪽’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도서)’를 구매함으로써 일정금액만큼 자동 기부되거나, 혹은 포인트를 기부 단위인 ‘나눔쪽’으로 바꾸어 직접 기부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해 왔다.

6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계속되는 ‘스타작가들의 애장품 응모 이벤트’를 통해 ‘점자촉각 낱말카드 만들기 후원사업’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800 여종의 도서들이 ‘나눔후원도서’로 참여한 가운데, 이들 나눔후원도서를 구매하거나 ‘나눔쪽’ 100포인트 기부 시마다 스타들이 기부한 애장품에 1회씩 응모 가능하다.

빅뱅은 화보촬영 때 입었던 승리, 탑, 태양의 셔츠와 후드티를,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에게 선물받은 목걸이를 기부했으며, 지진희는 개인적으로 즐겨 마시는 와인을, 이혜영과 션은 각각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티셔츠와 후드티를 마련했고, 차인표는 직접 출연한 영화 ‘크로싱’의 DVD를, 그리고 타블로는 연인 강혜정에게 선물하기도 했던 브랜드의 운동화에 직접 사인을 담아 준비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연예인들의 공통점은 모두 책과 인연을 맺은 스타작가라는 점.

빅뱅의 <세상을 향해 너를 소리쳐>, 구혜선의 <탱고>, 이혜영의 <뷰티바이블>, 지진희의 <이탈리아 구름위의 산책>, 션의 <오늘 더 사랑해>, 차인표의 <잘가요, 언덕>, 타블로의 <당신의 조각들> 등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려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은 책들이다.

인터파크도서 장덕래 마케팅팀장은 “이번 캠페인에 뜻을 같이 한 스타작가들의 참여로 인해, 캠페인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2차, 3차 좋은 뜻으로 동참을 원하는 명사, 스타들과 함께 독서환경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3월 인터넷서점 최초로 기부캠페인 페이지 ‘나눔’을 오픈해 운영해 왔으며, 연간 중점 후원사업 외에도 책을 구매하거나 포인트를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마을 도서관 후원 사업 등 독서환경 개선을 돕는 캠페인에 상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스타작가 애장품 응모 이벤트는 ‘나눔’에서 기부활동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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