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부(FUBU)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

이승기, 후부(FUBU)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7.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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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로맨틱가이 이승기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후부(FUBU)의 모델로 발탁되었다. 이승기는 이로써 전자제품, 은행, 음료광고에 이어 패션 광고까지 섭렵했으며, ‘1박2일’, ‘강심장’에 이어 8월부터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주연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후부(FUBU) 유중규 팀장은 “이승기는 음악적 재능을 갖춘데다, 10대, 20대 젊은 층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후부의 젊고 자유로운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번 광고 촬영에서 후부의 올 가을 컨셉인 ‘밀리터리룩’을 선보였으며, 평소 국민 남동생의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남성적이고 강한 분위기를 자아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승기는 ‘밀리터리룩’을 위트있게 재해석한 사파리 야상(점퍼), 매니쉬한 피코트, 변형 밀리터리 무늬의 패딩 베스트 등 다양한 옷을 소화했으며, 각기 다른 옷마다 개성있는 포즈를 표현해 모델 못지 않다는 찬사를 받았다.

후부(FUBU) 최유정 디자인 실장은 “이승기는 밝고 따뜻한 이미지로 많이 알려졌는데, 이번 광고에서는 이승기의 남다른 카리스마와 세련된 패션감각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퍼(fur)로 스타일링한 사파리 야상을 입은 컷에서는 이승기의 남성적이고, 터프한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라고 살짝 귀띔했다.

한편, 이번 촬영에는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가 함께 참여하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 3인의 선수들은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세계를 제패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롤모델로서 인기를 얻고 있어 이승기와 함께 후부의 새로운 모델로 활약하게 되었다.

스포츠 스타들과 가수가 함께 광고 촬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만큼, 이들의 첫 만남도 초반에는 어색해 보였지만, 젊은이들만의 공감대로 금세 친해져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를 올랐으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들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녀 함께 촬영한 화보 컷에서도 젊은이들만의 열정과 당당한 자신감이 그대로 표현되었다.

특히,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선수는 패션 모델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감춰왔던 끼를 발산해 다양한 포즈를 연출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으며, 스포츠 스타만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한껏 보여주었다.

한편, 자유롭고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스타일, 즉 ‘리얼 스트리트(Real street)’ 컨셉을 지향하는 후부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밀리터리룩을 후부만의 위트로 재해석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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