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만나는 추억과 낭만 ’별빛축제’

토요일 밤에 만나는 추억과 낭만 ’별빛축제’

  • 박현숙 기자
  • 승인 2010.07.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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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 줄 상설 음악축제인 ‘2010 제7회 설봉산 별빛축제’가 지난 7월 3일 이천시 설봉공원 야외 대공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내달 21일까지 총 8주에 걸쳐 진행되는 본 축제는 매주 토요일 밤 8시에 시민들과 만나게 된다.

버블 퍼포먼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박종현 무용단, 시낭송, 스트롱 아프리카, 인기가수 마야 등 다양한 공연으로 문을 연 설봉산 별빛축제는 ‘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사랑, 그리고 詩’ 라는 테마로 시민들이 좋아하는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시낭송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과 인기가수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매주 ‘시 읽는 마을’이란 프로그램을 구성, 윤동주 시인의 시를 비롯한 여러 시인들의 시를 시민의 참여로 낭송하도록 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조롱박 소통 길 걷기,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별자리 부채 만들기 등 가족과 연인, 친구가 모두 함께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멋진 공연 감상과 함께 소소한 재미들로 시민들의 관심을 모은다.

최근 주말마다 비소식이 있어 관계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대공연장의 관람석은 1천 5백~2천여 명의 시민들로 가득 차 관계자들 및 지역민들은 오히려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별빛축제의 황충원 팀장은 “설봉산 별빛축제가 1회성 축제가 아닌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하고,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문화향수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시, 공간이 되는 것이 우리 축제의 기획의도”라고 밝혔다.

오는 31일, 설봉산 별빛축제의 5주차 행사에는 플롯코리아 공연에 이어 박시종 현대무용단, 로스안데스, 2인조 남성그룹 나무자전거의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8월 21일 토요일 밤에는 타악 퍼포먼스, 이윤우와 이천앙상블, 뉴댄스 컴퍼니, 어린이 합창단에 이어 유리상자의 공연으로 2010 한여름 밤의 달콤했던 꿈을 마무리 짓는다.

보도자료 출처 : 더 카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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